[로리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3일 청소년지도 현장 전문가 김기남 서울시립 이동쉼터 동남권 소장을 제12대 (재)한국소년보호협회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추미애 장관은 과천정부청사에서 김기남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추미애 장관이 2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김기남 한국소년보호협회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사진 =법무부
추미애 장관이 2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김기남 한국소년보호협회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사진 =법무부

(재)한국소년보호협회는 소년원 출원생 등 위기청소년의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숙식제공, 장학ㆍ원호, 직업훈련 등의 사회정착 및 자립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한국소년보호협회 이사장 임명 과정은 종전의 추천제에서 공모제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됐고, 심사위원의 50%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인사의 공정성을 강화했다.

법무부는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 신임 김기남 이사장은 청소년 전문가로 청소년지도학 박사 출신이며, 20년 동안 청소년수련관, 쉼터 등에서 위기청소년 지도 현장경험을 풍부하게 쌓아왔다”고 전했다.

추미애 장관이 23일 한국소년보호협회 이중명(오른쪽 첫 번째) 전임 이사장, 김기남(오른쪽 두 번째) 신임 이사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법무부
추미애 장관이 23일 한국소년보호협회 이중명(오른쪽 첫 번째) 전임 이사장, 김기남(오른쪽 두 번째) 신임 이사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법무부

신임 김기남 이사장은 “부처의 관점이나 어른의 시각이 아닌 청소년의 입장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출원생 등 위기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미애 장관은 “최근 청소년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만큼, 신임 이사장이 협회 혁신을 통해 위기청소년의 사회정착 지원 및 비행예방 기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중명 한국소년보호협회 전임 이사장 / 사진=법무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중명 한국소년보호협회 전임 이사장 / 사진=법무부

한편 이날 임명식에서는 이중명 전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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