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인사혁신처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17대 위원장에 김이수(67)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위촉했다고 전했다.

김이수 신임 공직자윤리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3월 21일부터 시작됐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사진=헌법재판소)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사진=헌법재판소)

김이수 신임 위원장은 전북 고창군 출신으로 전남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장, 사법연수원장, 헌법재판관,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사혁신처는 “김이수 위원장은 40여 년 간 법조계에서 사회적 약자보호와 함께 공정한 사회구현에 기여했으며, 헌법재판소 재판관 재임 시 헌법재판소공직자윤리위원회 부위원장(2015∼2017년)으로 활동한 경험도 있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촉하는 위원장 등 위촉위원 7명과 정부부처 차관급 임명위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정무직 공무원과 중앙행정기관 공직자 및 지방자치단체ㆍ교육청의 3급 이상 공직자 등의 재산등록, 등록재산의 심사와 공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등을 관할한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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