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변호사 출신으로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천정배 민생당 국회의원은 11일 방송통신대ㆍ야간 로스쿨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천정배 국회의원
천정배 국회의원

천정배 의원은 이날 “흙수저에게도 기회의 사다리를! 방송통신대ㆍ야간 로스쿨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합시다!”라는 논평을 냈다.

천 의원은 “여당의 ‘방송통신대ㆍ야간 로스쿨’ 도입 공약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며 “방송통신 로스쿨 도입은 사시(사법시험) 폐지 이후 좁아진 법조계 진입의 문을 확대하기 위해 제가 앞장서 주장해왔던 정책”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천정배 의원은 3년 전에 ‘한국방송통신 법학전문대학원 설치ㆍ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공동 발의한 바 있다.

전통의 법조인 선발방식이었던 사법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현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해야 법조인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천정배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방송통신대ㆍ야간 로스쿨을 반드시 도입해 학벌, 연령, 생계의 벽에 부딪혀 로스쿨에 입학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도 법조인이 될 수 있는 더 넓고 공평한 기회를 꼭 만들어 주자”며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누구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희망의 사다리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송통신대ㆍ야간 로스쿨 도입에 저도 힘껏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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