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위원으로 이승택 변호사(대륙아주)를 내정했다.

이승택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이승택 변호사
이승택 변호사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승택 내정자는 20여 년을 판사로 근무한 후 최근 변호사로 활동 중인 법조인”이라며 “판사 재직 시 업무처리 방식이 합리적이고, 사회적 이슈 관련 재판에서 외부 영향에 흔들림 없이 오직 법리에 따라 판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택 변호사는 연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2기를 수료했다. 공군법무관을 마치고,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인천지법 판사, 서울지법 판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판사,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창원지방법원 전주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에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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