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은 13일 “인권보고서는 앞으로도 인권보호와 사회정의 실현 활동의 눈부신 이정표로서 인권 분야의 연구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찬희 변협회장
이찬희 변협회장

이날 오후 2시 대한변호사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2019년도 인권보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찬희 변협회장은 인권보고대회 인사말에서 “대한변협은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사명으로 하는 3만명의 변호사들로 구성된 법정단체이자 최고의 인권단체로서, 매년 국내 인권상황 전반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대안을 담은 인권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변협회장은 “이번 인권보고서는 1986년 첫 인권보고서 발간 이후 30년 넘게 국내 인권 상황에 관한 기록을 축적하면서 어느덧 서른네 번째 발간을 맞이했다”며 “법조 선배들의 노고와 희생으로 이어져온 인권보고서의 모든 기록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변호사로서의 사명과 신념을 매순간 새롭게 일깨워준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이찬희 변협회장
이찬희 변협회장

특히 이찬희 변협회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인권보고서는 인권보호와 사회정의 실현 활동의 눈부신 이정표로서 인권 분야의 연구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변협회장은 “뜻 깊은 인권보고서 발간에 앞서 대한변협은 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해 최근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정신질환을 원인으로 한 위법행위와 사법문제’ 및 ‘제4차 산업혁명과 인권’에 대해 다양한 인사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법조계 최신 이슈들을 점검하는 시의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으로 인권 수호를 위한 슬기로운 해법과 대안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찬희 변협회장은 “인권보고대회 준비를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셨다”며 “귀한 걸음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인사말하는 이찬희 변협회장
인사말하는 이찬희 변협회장

이 변협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신현호 위원장님이 직접 (인권보고대회) 사회를 볼지 몰랐는데, 사회까지 보실 정도로 이 행사가 비중 있고 중요한 행사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그리고 대한변호사협회 최고의 법률이론 전문가이자 열정적인 활동을 해주시는 이광수 대한변협 인권보고서간행소위원회 위원장님과 박종운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부위원장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인사말하는 이찬희 변협회장
인사말하는 이찬희 변협회장

이어 “발제를 맡아주신 김도희 변호사님, 안성훈 변호사님, 토론자 성중탁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 윤웅장 법무부 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님, 이문원 대한변협 인권보고서간행소위원회 위원님, 이필우 대한변협 제2기획이사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찬희 변협회장은 끝으로 “오늘의 인권보고대회 자리가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대한변호사협회는 인권 분야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하는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축사하는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이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토론자 성중탁 교수와 좌장인 이광수 변호사
토론자 성중탁 교수와 좌장인 이광수 변호사

이날 인권보고대회 세션 1은 ‘정신질환을 원인으로 한 위법행위와 사법문제’ 주제로 좌장은 이광수 변호사(변협 인권보고서간행소위원회 위원장)가 맡았다.

발표하는 김도희 변호사
발표하는 김도희 변호사

발제는 김도희 변호사가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토론자로 성중탁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윤웅장 법무부 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이 참여했다.

발표하는 김도희 변호사와 토론자 윤웅장 법무부 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
발표하는 김도희 변호사와 토론자 윤웅장 법무부 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

세션 2는 ‘제4차 산업혁명과 인권’ 주제로 박종운 변호사(변협 인권위원회 부위원장)가 좌장을, 발제는 안성훈 변호사가 발표했다. 이문원 변호사와 이필우 변협 제2기획이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