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헌법재판연구원(원장 박종보)은 7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개최한 ‘제6회 모의헌법재판 경연대회’에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팀(김수민, 오용훈, 길한솔 1학년)이 대상인 헌법재판소장상을 수상했다.

사진=헌법재판소
사진=헌법재판소

이번 대회에는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학생 49개 팀(3인 1팀으로 구성)이 참가신청 했고, 그 중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변론 능력을 겨뤘다. 예비법조인들의 경연이다.

전통의 법조인 선발방식이었던 사법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현재는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해야 법조인의 길을 걸을 수 있다.

‘모의헌법재판 경연대회’는 헌법재판실무 능력 배양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하는 우수한 전문법률가를 양성하고자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회로, 한국공법학회(회장 김대환)와 한국헌법학회(회장 문재완)가 공동주최한다.

모의헌법재판 경연대회 금상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오마이게릴라’ 팀(강민정, 박수빈, 전혜원 1학년)이 수상했다.

은상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오죽헌’ 팀(이내경, 이정주 이준호 1학년)과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존엄과 가치와 행복’ 팀(박찬원, 성동윤, 장온유 1학년)이 수상했다.

동상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곽윤박’ 팀(곽성원, 윤정은, 박종민 1학년)과 ‘전광석화’ 팀(김단아, 조예리, 김은택 1학년)이 수상했다. 또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의 ‘82피플’ 팀(권동원, 권은택, 이상은 1학년)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의 ‘홍익인간’ 팀(박인용, 장보경, 김문선 1학년)이 수상했다.

‘우수변론상’ 개인상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팀의 오용훈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인 헌법재판소장상 1개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금상 1개팀에는 상금 400만원, 은상 2개팀에는 상금 각 300만원, 동상 4개팀에는 상금 각 200만원 그리고 우수변론상 개인상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