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회장 최낙준)가 전주시 만성동에 새로운 회관을 마련하고 20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1948년 9월 창립해 전북도민들의 인권 옹호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전북지방변호사회는 올해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회관이 없다가 이번에 만성동에 회관을 개관하며 만성동 법조시대를 열게 됐다.

전북지방변호사회 회관 개관식
전북지방변호사회 회관 개관식

전북변호사회는 이날 오전 11시에 만성동 신회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한승 전주지방법원장,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전주지방검찰청 최용훈 차장검사, 전주지방법원 구창모 수석부장판사, 전북지방법무사회 정동열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왕미양 사무총장 등 여러 내빈과 전북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송하진 전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변호사회가 만성동 법조시대를 맞아 회관을 갖추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명실공히 만성동 법조타운 시대가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무엇보다 변호사회가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도민들이 조금 더 법률서비스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돼 기쁜 마음이며, 전북변호사회에서도 사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지방변호사회 최낙준 회장은 “70년만에 회관다운 회관을 이제야 마련했다”고 하면서 “전라북도 내 변호사 수도 곧 300여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변호사회가 앞으로 외연만 키울 것이 아니라 법률서비스 향상과 변호사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과 역할을 제고할 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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