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신종철 기자]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임선숙)는 ‘제1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소속 최정규(사법연수원 32기) 변호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변호사회는 이날 오후 4시 광주지방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정기총회를 통해 시상하기로 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회관에 설치된 홍남순 변호사 동상
광주지방변호사회 회관에 설치된 홍남순 변호사 동상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은 지난 2018년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창립 제70주년을 맞아 일평생을 인권옹호와 법치주의 실현에 바친 고(故) 홍남순 변호사의 업적과 뜻을 계승해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 사회정의 실현 및 공익활동에 헌신한 변호사 개인 또는 변호사단체를 선정, 치하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최정규 변호사
최정규 변호사

광주변호사회는 “제1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정규 변호사는 개업 이후 현재까지 고양저유소 풍등화재사건, 성추행 피해 이주여성노동자 및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 신안군 염전노예사건 학대피해 장애인, 공익신고 관련 피해자,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지원 공익활동에 헌신하며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적극 활동 중인 변호사들을 매년 발굴하고, 인권상 시상을 통해 공익정신의 함양과 인권신장 및 법률문화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정규 변호사의 ‘제1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 소식에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장성근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기쁜 소식”이라며 “평소 존경하고 자랑스러워하던 동료 변호사”라고 흐뭇해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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