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1월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제81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한다.

변호사연수회는 대한변협이 1978년부터 전국의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회원들의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법학이론과 실무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여름과 겨울에 한 번씩 매년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연수교육이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변호사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ICO의 현황과 법적 이슈(정호석 변호사)’, ‘영상물과 분쟁(홍승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한문철 변호사)’, ‘2020년 글로벌 경제 전망과 기업 및 개인의 대응(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등 회원들의 관심이 많은 실무중심의 강좌를 마련했다.

또한 변호사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양강좌인 ‘가족과 함께 하는 변호사 윤리(박종흔 변호사)’도 진행한다.

1월 10일 18시에 진행되는 개회식(친교의 밤)에는 윤준호 국회의원, 이강원 부산고등법원장, 양부남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이일주 부산가정법원장윤진수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이 연수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다.

개회식에는 ‘변호사공익대상’과 ‘일과가정 양립 법조문화상’ 시상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변호사공익대상은 인권옹호 활동 및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을 펼쳐 공익을 실현하고 공익문화 확산에 기여한 변호사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그 업적을 치하하는 상이다. 이 상은 우리 사회 전반에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제정해 수여한 상으로 올해 여덟 번째 시상식을 개최한다.

변호사공익대상 개인부문에는 김수정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가 선정됐고, 단체부문에는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이 선정됐다.

일과가정 양립 법조문화상은 일과 가정 양립 문화 창달을 선도한 법률사무소를 격려해 법조계의 일ㆍ가정의 조화로운 양립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2020년에는 법무법인 센트로가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이찬희 변협회장은 “앞으로도 변호사 회원들의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제고해 협회원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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