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김길환 기자] 법무부는 1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서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 정의당 여영국 의원,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스마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법무부
사진=법무부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피해자의 심리적 상처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법무부가 설립해 전문가들에게 위탁 운영하고 있는 범죄피해자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이다.

스마일센터는 범죄피해자들에게 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전문가에 의한 체계적인 심리치료는 물론이고, 신변보호를 위한 임시주거 서비스도 제공하며, 법률홈닥터ㆍ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한 법률지원과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한 경제적 지원도 연계하고 있다.

법률홈닥터는 법무부가 직접 고용한 변호사로 전국 65개 지자체 및 사회복지협의회에 배치돼 법률상담ㆍ법률문서 작성 등 1차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일센터는 2010년 7월 서울 송파구에서 처음 개소된 이래, 작년까지 총 13곳에 설치됐다. 지원실적도 매년 급증해 2018년까지 범죄피해자에게 총 24만 1074건의 심리지원 및 임시거주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창원스마일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게 됨으로써, 경남지역의 범죄피해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오수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의 축사를 대독하는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
김오수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의 축사를 대독하는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

이날 김오수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황희석 인권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임상심리전문가들에 의한 특화된 심리치료와 경험과 지식을 갖춘 사회복지사들에 의한 전문적인 사례지원으로 경남 지역 범죄 피해자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범죄피해자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에서 소외되는 국민이 되지 않도록, 범죄로 인한 피해에서 벗어나 해피(Happy)한 삶으로 다시 돌아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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