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하태훈 고려대 교수)는 최혜리 인권위원(상임) 후임자 후보로 박찬운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우주형 나사렛대학교 휴먼재활학부 교수, 주영수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3명(가나다 순)을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0월 18일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심사 및 공모 방안을 결정했다. 이후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공개 모집에 지원한 8명에 대해 서류심사를 거쳐 3명의 후보를 추천했다.

후보추천위는 “인권위원 지원자 중 인권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 장애 등 소수자 분야 인권 활동, 의료분야 인권증진 등을 고려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후보추천위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한 3명의 후보자들에 대한 주요 이력(가나다 순)

박찬운(56세) 후보는 (사)인권정책연구소 이사(2014년 3월~현재),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국장(2005년 2월~2006년 8월)을 역임했다.

우주형(59세) 후보는 충청남도 장애인 권익옹호기관 장애인학대사례 판정위원(2018년 6월~현재), 경기도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 위원(2017년 1월~2018년 12월)을 역임했다.

주영수(54세) 후보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2008년 2월~현재)와 국가인권위원회 자유권 제2전문위원회 위원(2019년 4월~현재)을 맡고 있다.

추천된 후보는 청와대의 인사검증 등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1명을 지명해 임명하게 된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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