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법인(유) 지평은 지난 10월 17일 한국 로펌으로는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11월 12일 가입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UNG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2000년 7월 발족 이래 전 세계 160개국 1만 400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이 유엔글로벌콤팩트의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지평 임성택 대표변호사는 “지평은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원칙을 로펌 운영과 경영전략에 반영하고, 나아가 인권경영 자문 및 CSR 자문 업무를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지평은 올해 ‘사회적 가치 경영’을 선포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추진 조직으로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신설해 주목된다.

지평의 ‘사회적가치위원회’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전사적 과제로 내재화하고, 로펌이 직원, 고객, 법조사회 및 지역사회와 맺는 관계에서 사회적 가치 관점을 반영하며, 국제 기준 준수 및 평가ㆍ공시 등을 주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지평의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로펌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 보다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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