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주권자 명령, 공수처 반대 국회의원에게 항의전화 걸어주세요”
참여연대 “주권자 명령, 공수처 반대 국회의원에게 항의전화 걸어주세요”
  • 신종철 기자
  • 승인 2019.10.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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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더] 참여연대는 23일 주권자의 명령,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에게 항의전화를 걸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공수처 설치, 국회는 응답하라 - ‘온전한 기소권’ 가진 공수처 설치 촉구 시민 서명 국회 제출 기자회견>을 개최한 자리에서 퍼포먼스를 통해서다.

발언하는 하태훈 공동대표
발언하는 하태훈 공동대표

기자회견에는 참여연대 정강자 공동대표, 하태훈(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공동대표, 임지봉(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법감시센터 소장, 박정은 사무처장, 이재근 권력감시국장 등 참여연대 임원과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

기자회견 사회는 김희순 사법감시센터 시민감시1팀장이 맡아 진행했다. 김희순 팀장은 “참여연대는 국회의원들에게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순 팀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김희순 팀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김 팀장은 그러면서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거나 무응답하는 국회의원들에게 항의전화를 하는 퍼포먼스를 형상화했다”며 기자회견 현장에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김희순 팀장은 특히 “시민여러분, 공수처 설치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움직여야 한다. 행동해야 한다”며 “공수처를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에게 항의전화를 걸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팀장은 퍼포먼스를 설명하면서 “시민들이 공수처 설치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고 있다. (공수처 설치 촉구에) 서명도 했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도 나갔는데,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 시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 반대 의원들의 이름이 보인다. 드디어 수화기를 든다. 공수처 반대 의원들에게 전화를 건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서 왜 국민들이 찬성하는 공수처법 통과시키지 않으냐고 항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순 팀장은 “주권자의 명령이다. 공수처는 자유한국당도 예전에 만들자고 했던 거 아니냐. 국민들이 따진다. 이들이 찬성할 때까지 전화를 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들도 전화를 들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퍼포먼스를 소개한 김희순 팀장은 “지금 전화 합시다. 공수처 반대 의원들에게 요구합시다. 공수처를 설치하라”고 외치며 “시민여러분, 공수처 설치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움직여야 한다. 행동해야 한다. 공수처를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에게 항의전화를 걸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공수처를 설치하라”고 외쳤다.

김희순 팀장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참여연대와 20대 국회에서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함께하는 기자회견”이라며 “저희는 온전한 기소권을 가진 공수처 설치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 자리에서 “기소독점 타파하자, 공수처를 설치하라”, “부패방지 검찰개혁, 공수처를 설치하라”를 구호를 선창하며 기자회견을 이끌었다.

기자회견 모습
기자회견 모습

김희순 팀장은 “공수처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하태훈 공동대표가 설명을 해주시겠다”며, 또“저희가 23년째 공수처 설치를 주장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자유한국당 등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반대에 대한 반박을 저희가 보여드리겠다”며 박정은 사무처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 팀장은 “저희가 23년 만에, 정말 공수처 설치 법안이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만들 때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 임지봉 사법감시센터 소장님이 발언해 주시겠다”고 소개했다.

김희순 사법감시센터 시민감시1팀장
김희순 사법감시센터 시민감시1팀장

김희순 팀장은 “공수처 설치 서명을 받았는데 온라인으로 8806명이 서명해 주셨고, 오프라인으로 2만 7817명이 서명에 동참해 주셨다. 참여연대 회원들과 공수처 설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힘이 합쳐진 결과”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희순 사법감시센터 시민감시1팀장
김희순 사법감시센터 시민감시1팀장

김 팀장은 “이제 정말 국회의 시간이다. 시민들이 원하는 공수처 설치,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해서 통과시켜야 한다”며 “그러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참여연대는 국회의원들에게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여연대는 ‘공수처 설치 촉구 서명 참가자 일동’과 함께 “온전한 기소권 부여한 공수처, 국회는 응답하라”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정강자 공동대표

공수처 설치 서명에는 시민 3만 6623명(온라인 8806명, 오프라인 2만 7817명)이 참여했다.

좌측부터 이재근 국장, 박정은 사무처장, 임지봉 소장, 하태훈 공동대표, 김희순 팀장
좌측부터 이재근 국장, 박정은 사무처장, 임지봉 소장, 하태훈 공동대표, 김희순 팀장

기자회견 후 참여연대 하태훈 공동대표, 임지봉 사법감시센터 소장, 박정은 사무처장, 이재근 권력감시국장, 김희순 시민감시1팀장 등 5명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시민들의 공수처 설치 촉구 서명부를 제출하고, 공수처 설치법에 대한 참여연대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면담을 진행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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