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오는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혜리 인권위원(상임)의 후임 인권위원(대통령 지명)과 관련, 인권위원 후보를 공모 후 심사해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이를 위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시민사회 각 분야 인사 7명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후보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를 운영하기로 했다.

후보추천위는 인권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고 인권의 보장과 향상을 위한 업무를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인권위원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10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집하는 후보자 관련 공고와 지원서(추천서)는 국가인권위원회 홈페이지(humanrights.go.kr) - 활동소식 – 공지사항 - ‘일반공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8년 6월 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 2019년 5월 비상임 위원 후보추천위에 이어 세 번째인 이번 후보추천위원회가 그동안 시민사회와 국제사회가 요구해 온 인권위원의 다양성 및 선출절차의 투명성, 시민사회의 참여성 강화 등에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후보추천위원회 명단>

위원장 하태훈 참여연대 공동대표 /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위원 김진 변호사(법무법인 지향) /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위원 김칠준 변호사(법무법인 다산 대표) / 경찰청 경찰인권위원회 위원장

위원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

위원 백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한국성폭력상담소장

위원 석원정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 / 서울시 성동외국인이주노동자센터장

위원 이승현 변호사(법무법인 지평) / 서울경찰청 개혁위원회 위원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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