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박상기)는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주간을 맞아 5월 16일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집단난동, 화재 및 도주사고에 대비한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한정된 공간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있는 교정시설에서 집단난동과 화재 및 도주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교정시설의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훈련은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수용동에서 집단난동과 방화에 따른 화재 및 도주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지방자치단체ㆍ군ㆍ경ㆍ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함께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아가는 상황을 연출했다.
▲집단난동 진압을 시작으로 ▲수용자 대피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자위소방대의 초동 진화 ▲도주 수용자 체포 ▲소방서와 합동 진화 ▲소방헬기를 이용한 환자 긴급 후송 ▲전기ㆍ통신ㆍ가스시설 복구 등의 훈련을 차례로 선보였다.
이번 훈련에는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자위소방대원 170명, 화성소방서 소방관 30명, 화성서부경찰서 기동타격대 10명, 육군 제51사단(168연대) 전투대기조 20명 등 총 14개 기관 250명이 참가했다.
또 소방헬기 1대, 소방차 5대, 교정시설 경비 드론 1대 등 장비가 지원됐다.
이금로 법무부 차관, 김학성 교정본부장, 서승현 화성소방서장 등 관계기관장 20여 명은 이날 행사를 참관하며 재난에 대응하는 과정을 꼼꼼히 살폈다.
이금로 차관은 “오늘의 합동훈련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정시설의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은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산하 교정시설․소년원 등 수용시설의 안전점검과 실제 상황에 맞는 반복적인 훈련을 시행해,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