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경찰관 등 성매매로 적발된 공무원이 최근 4년 간 509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국회의원
소병훈 국회의원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성매매범죄 검거 현황에 따르면 2015년 47명, 2016년 254명, 2017년 82명, 2018년 66명, 2019년 상반기(6월)까지 60명 등 509명이 검거됐다.

또 각 지역별 공무원 성매매범죄 검거 현황에 따르면, 서울에서 72명의 공무원이 검거된데 이어 부산 61명, 경남 59명, 경기 52명, 충남 50명, 대구 41명, 전북 39명, 인천 32명, 전남 2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성매매 근절을 목표로 매년 집중단속을 해오고 있는 경찰관들도 45명이나 검거됐다. 서울에서 10명, 경남 9명, 부산 5명, 인천 4명 순으로 검거됐다.

소병훈 의원은 “성을 상품시하는 공무원들의 그릇된 일탈행위가 여전히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단속해야 할 경찰관마저 이에 편승해 성매매를 일심고 있는 것은 공무원의 기강헤이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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