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법인(유) 지평이 24일 공익활동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설립한 사단법인 ‘두루’의 설립 5주년을 맞아 로펌 최초로 “사회적 가치 경영 선언”을 했다.

지평 임성택 대표변호사는 “기업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이른바 ‘사회적 가치 경영’은 국내외 기업의 중요한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며 “특히 로펌은 변호사법에 따라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 실현을 사명으로 하는 변호사 조직으로, 일반 기업보다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고 사회적 가치 경영 선언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평은 구체적 과제를 설정하고, 앞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로펌의 주요 과제로 선정, 이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가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적 가치 경영을 위한 조직체계,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시스템 구축 ▲구성원의 채용, 법률업무, 고객관계, 법조사회 등에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고 실천 ▲매년 1개 이상의 사회적 과제를 설정해 전사적으로 해당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천 ▲기업, 공공기관, 시민사회의 사회적 가치 실현 지원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두루를 장기적으로 공익전업변호사 20여명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평은 올해부터 변호사의 공익활동 의무를 변호사법이 정한 20시간보다 많은 30시간으로 확대하고, 소셜벤처, 임팩트투자, 사회적기업, 기업의 인권경영 등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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