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교정본부의 대표 캐릭터 ‘보라미’를 현대적 감각에 맞는 친근한 모습으로 17년 만에 리뉴얼하고 새로운 여성 캐릭터 ‘보드미’를 개발해 12일 발표했다.

2002년 개발된 기존의 ‘보라미’ 캐릭터는 현대적 감각이 떨어지고 다양한 홍보 매체에 적용하기가 어려워 국민과 소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리뉴얼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새롭게 탄생한 ‘보라미’는 권위적 이미지에서 탈피해 보다 밝고 친근한 교정행정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 했으며, 캐릭터 디자인도 다양한 매체에 활용이 용이하도록 간결한 형태로 바뀌었다.

부드럽고 따뜻한 표정의 캐릭터는 교정교화를 통해 더 나은 내일의 희망이 되고자 하는 교정본부의 미래지향적 스토리를 담아내어 국민과 교정행정을 더욱 가깝게 만들 것이라고 한다.

또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 넣기 위해 17종의 캐릭터 응용형을 개발했다. 교정공무원의 업무특성을 반영해 보안, 교육, 교화, 직업훈련, 상담 등을 나타내는 동작을 비롯해 교정공무원이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 수용자와 화합하는 모습 등도 응용형을 통해 표현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 따라 변화ㆍ성장하는 교정의 모습을 담은 신규 캐릭터를 각종 기념식ㆍ행사, 영상ㆍ미디어, 모바일ㆍ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오는 10월 28일 제74주년 교정의 날을 기념해 새로운 캐릭터를 알리고 교정행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캐릭터 활용 대국민 웹툰 공모전을 8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보라미’는 수용자 교정교화를 직장 생활의 보람으로 삼고 헌신ㆍ노력하고 있는 교정공무원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새롭게 개발된 여성캐릭터 ‘보드미’는 ‘보듬다’에서 따온 이름으로 수용자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보듬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새 출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정공무원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기존 보라미 캐릭터의 디자인 모티프인 ‘곰’의 기본형상과 성격을 계승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다양한 표정이 가능하도록 큰 눈과 하트 모양의 코, 큰 귀, 큰 손을 강조했다.

초롱초롱한 큰 눈과 활짝 웃는 입은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교정본부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하트 모양의 코는 수용자를 보듬어 그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는 교정공무원의 따뜻한 마음을 상징한다.

큰 귀는 국민과 항상 소통하고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며 신뢰받는 교정행정 구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교정본부의 역할과 책임을 의미를 담고 있다.

두 팔 벌린 큰 손은 모든 것을 포용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집행에 앞장서는 교정본부의 의지를 표현했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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