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1일 신용도 변호사를 제14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법무부는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 신임 신용도 이사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변호 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갱생보호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상기 장관(좌)이 신용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법무부)
박상기 장관(좌)이 신용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법무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상기 장관은 출소자와 같이 사회적 지지기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심리적ㆍ경제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는 가족지원사업, 취업지원사업 등에 역점을 둘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그 밖의 다양한 공단 사업 추진을 위해 인력과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용도 이사장은 1955년 경남 거창 출신으로 국립철도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신 이사장은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1988년 인천지검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인천지검 검사, 천안지청 검사, 서울동부지청 검사, 부산지검 검사 등을 거쳤다. 검사로 재직할 당시인 1992년에는 검찰총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검복을 벗은 뒤 변호사로 활동하며 2009년 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언론중재위원회 부산중재부 중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우리들 소속이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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