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울타리 기부 캠페인 다링(DaRing) 행사…시민들과 나눔 걷기
범죄피해자 울타리 기부 캠페인 다링(DaRing) 행사…시민들과 나눔 걷기
  • 표성연 기자
  • 승인 2019.06.17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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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더] 모두가 한마음으로 범죄피해자의 울타리가 돼 주자는 의미의 기부 캠페인인 다링(DaRing) 행사가 6월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다링(Daring)’은 하나의 목표를 가진 ‘원’ 안에서 ‘모두’가 하나 됨을 상징하는 ‘다(All)’와 ‘링(Ring)’의 복합어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다링(DaRing) 행사는 나눔 걷기를 통해 성금을 모아 피해자 지원 기금을 적립하는 캠페인으로, 법무부가 후원하고,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와 에스원이 공동주최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두번째줄 가운데)이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에서 열린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익캠페인 제6회 다링(DaRing)행사에서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법무부
김오수 법무부 차관(두번째줄 가운데)이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에서 열린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익캠페인 제6회 다링(DaRing)행사에서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법무부

이날 행사에는 김오수 법무부차관을 비롯해,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과 임석우 에스원 부사장 등 행사관계자, 그리고 피해자 및 일반시민 등 25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를 다링 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 홍보관을 통해 퀴즈를 풀며 범죄피해자 지원제도를 배우고, 음료를 만들어주는 희망 카페, 장신구와 문구용품을 제작하는 무지개 공방, 꽃다발과 화분을 만드는 스마일 화원 등 피해자들이 참여하는 작은 가게를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응원문구를 담은 손글씨(Calligraphy) 엽서 써주기, 시민과 어울려 즐기는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려 많은 시민들이 피해자와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5일 동안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황인경, 오곤, 에디전, 김경희, 한살차이, 신재혁, 주효, 그네와 꽃 등 10개 밴드가 버스킹 공연을 해 시민들의 관심은 물론 범죄피해자드에게 희망을 주는 축제가 됐다.

다링 주간 마지막 날인 오늘 ‘다링 데이’에는 피해자 희망 수기 발표, 피해자와 함께 청계천 일대를 걸으며 모아진 기부금을 피해자에게 기부하는 ‘나눔걷기’ 등의 행사가 진행돼 피해자의 회복을 기원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기 발표는 자녀가 성범죄 피해를 입은 가족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치유돼 가는 과정을 담은 내용이다.

시민들과 함께 나눔 걷기에 참여한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범죄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라고, 법무부도 범죄피해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앞줄 왼쪽 두번째)이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에서 열린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익캠페인 제6회 다링(DaRing)행사에서 참가자들과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앞줄 왼쪽 두번째)이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에서 열린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익캠페인 제6회 다링(DaRing)행사에서 참가자들과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

한편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03년 9월 김천ㆍ구미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012년 11월까지 전국 59개 지역에 민간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설립됐다.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08년 9월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출범해 활동해 오고 있다.

이 단체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ㆍ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각 지역 검찰ㆍ경찰 및 관련 기관과 연계 활동도 수행한다.

주요 업무와 활동은 범죄 발생 직후의 피해자 보호ㆍ지원활동(피해상담, 응급진료 안내, 보호시설 안내, 장례절차 지원 등), 형사절차 지원(신변보호, 수사기관 및 법정동행, 법정모니터링 등), 손실복구 지원(긴급생계비, 학자금, 의료비 등 경제적 지원, 범죄현장 정리 지원, 주거지원), 사회복귀 지원(사회적 기업을 통한 취업지원 등) 등을 한다.

또 심리치유 지원(스마일센터 및 협력병원과의 연계, 방문심리치유 실시), 기타 지원(피해자 자조모임, 자활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 실시)도 한다.

한편, 삼성 에스원과 함께 공동으로 사업도 추진한다.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는 2014년부터 삼성 에스원 임직원의 참여와 후원을 통해 범죄피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청소년 캠프 활동 등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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