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헌법재판소는 6월 14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박종문 신임 사무처장 취임식을 갖는다.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국무위원급으로 헌법재판소장의 지휘를 받아 사무처의 행정사무를 관장하며 소속 공무원에 관한 인사와 예산 등 살림살이 전반을 총괄한다.

아울러, 국회 등에 출석해 헌법재판소의 행정에 관해 발언할 수 있다.

박종문 변호사
박종문 변호사

박종문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6기를 수료하고 1990년 육군 법무관을 마치고,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 판사로 임용돼 법원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또한 서울민사지방법원, 광주고등법원, 서울고등법원 등에서 판사로 재직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제주지방법원, 서울북부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2009년 퇴직 후에는 법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쌓은 폭 넓은 재판 실무경험과 법리 연구를 바탕으로 법무법인 원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12년부터 대표변호사 직을 맡아 왔다.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는 (사)한빛청소년대안센터와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으로 활발한 사회참여와 공익활동을 이어왔으며, 소통과 공감, 배려에 기반한 ‘민주적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2016년에는 대안학교 ‘사랑의 학교’와 ‘세움학교’ 운영, ‘캠핑카 이동상담’ 등 열악한 상황에 처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상담과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 보호와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한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족으로 부인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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