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조상희)이 5월 17일 마감한 ‘임기제’ 변호사와 ‘다’급 변호사 채용 공고에 모두 128명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임기제 변호사’와 ‘다’급 변호사를 합해 10명을 모집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법률지식이 부족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법률상담, 변호사에 의한 소송대리 및 형사변호 등의 법률적 지원을 하기 위해 1987년 9월 법률구조법에 의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임기제 변호사는 고비용 저효율의 법률구조공단 변호사 인력 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초 변호사노조와의 합의 및 규정 제정을 통해 법률구조공단 역사 31년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이다.

임기제 변호사들은 3년 이상의 경력 변호사로서 최초 5년 기간으로 임용해 3년씩 2회 걸쳐 재계약 가능하며 총 11년을 공단에서 근무할 수 있는데, 제수당을 포함한 첫 해의 총급여는 연 7000만원~8000만원 사이에서 경력에 따라 개별 결정된다.

반면 ‘다’급 변호사는 2년 경력을 요구하며 기본급은 공안직 공무원 5급에 준해 책정되는데, 제수당을 포함한 첫 해의 총급여는 연 5700만원 정도이다.

법률구조공단은 오는 5월 29일 1차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서류전형은 중복 지원 여부와 무관하게 이루어진다.

중복지원자 중 서류전형 합격자는 6월 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시험에서 선택한 직종이 최종 응시 직종으로 인정되며, 선발 인원은 임기제 변호사, ‘다’급 변호사 모두 합해서 10명 정도이다.

임용예정일은 2019년 7월 1일이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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