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는 9일 서울보호관찰소 대강당에서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전국연합회 창립 총회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보호관찰위원은 보호관찰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2019년 3월 1일 기존의 범죄예방위원 조직에서 분리ㆍ신설된 민간자원봉사 조직으로 현재 4846명이 위촉돼 전국 보호관찰소에서 활동 중이다.

보호관찰위원은 ▲보호관찰대상자 면담 등 지도, 원호 및 재정지원 활동 ▲사회봉사명령 집행감독,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 보호관찰 업무보조 ▲청소년 및 일반시민을 상대로 한 법교육과 지원활동 ▲지역사회에서의 범죄예방활동과 봉사활동의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비롯해 보호관찰위원 자치조직인 전국 57개 보호관찰소 협의회 회장, 민간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앞줄 중앙)이 9일 서울보호관찰소 대강당에서 열린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전국연합회 창립 총회 및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법무부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앞줄 중앙)이 9일 서울보호관찰소 대강당에서 열린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전국연합회 창립 총회 및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전국연합회 창립총회에서는 서울남부보호관찰소 협의회 조익성 위원을 전국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보호관찰대상자 면담 등 체계적인 지도 및 원호활동을 통해 범죄없는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결의를 다졌다.

조익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이 출범되는 보호관찰위원 전국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친근한 이웃이 돼 변화된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범죄예방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오른쪽)이 9일 서울보호관찰소 대강당에서 열린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전국연합회 창립 총회 및 발대식에서 초대 전국연합회장인 조익성위원(왼쪽)에게 전국연합회기를 수여하고 있다.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오른쪽)이 9일 서울보호관찰소 대강당에서 열린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전국연합회 창립 총회 및 발대식에서 초대 전국연합회장인 조익성위원(왼쪽)에게 전국연합회기를 수여하고 있다.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은 “보호관찰 분야 전문자원봉사자들이 전국 단위의 자치조칙을 갖춘 것은 1989년 보호관찰제도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역별로 빈틈없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범죄예방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만성적인 인력 부족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향후 보호관찰활동을 통한 범죄예방에 열의가 있고 상담능력을 보유한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민간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사회 곳곳에서 선제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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