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4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윤석헌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객원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금융감독원 원장 임명 절차는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내정자는 숭실대학교 금융학부 교수, 한국금융학회 회장, 한국재무학회 회장 및 주요 금융회사 사외이사 등의 활동을 해왔다.

금융위원회는 “윤 내정자는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 및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등 공공부문에서도 활발히 활동한 바 있다”며 “윤 내정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융 감독 분야의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돼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윤석헌 내정자는 1948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산타클라라대 경영대학원(MBA), 노스웨스턴대 경영학 박사 출신이다.

윤 내정자는 한국은행, 캐나다 McGill Univ 경영대학 조교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림대 재무금융학과 교수(경영대학원장, 경영대학장), 한국재무학회 회장, 한국금융학회 회장,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경영대학 객원교수,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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