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원도서관(관장 허부열)은 오는 5월 4일(토)부터 열람실 ‘법마루’를 주말에도 일반에 개방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법원도서관 본관 열람실 ‘법마루’는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50 소재, 사법연수원 종합청사 내에 있다.

일산 사법연수원 내에 있는 법원도서관
일산 사법연수원 내에 있는 법원도서관

개방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이용 대상은 만 16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다. 휴관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일요일 제외) 및 위 공휴일과 겹치는 일요일이다.

법원도서관은 2018년 12월 일산 청사로 이전ㆍ개관함으로써 일반에 대한 개방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주중 한정)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주말 개방을 통해 당초 주중 개방에서 더 나아가 국민과 더욱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도약하게 됐다.

일반 이용자들은 법원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scourt.go.kr) 또는 법마루에서 회원가입 후 일일이용증을 발급받아 ‘법마루’를 이용할 수 있다.

내부 열람실

법마루 1층은 일반 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장애인 열람실, 디지털 법률자료를 검색ㆍ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검색기, 전자신문 열람대가 설치돼 있고, 판례ㆍ법령집, 사법행정간행물, 일반주제도서, 교양도서를 비치했다.

법마루 2층과 3층은 변호사 등 법조 직역 종사자들과 법률조사ㆍ연구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사연구실, 세미나실, 귀중본 서고, 디지털 검색대가 설치돼 있다. 2층에는 국내 법률도서 및 정기간행물, 학위논문 등을, 3층에는 외국 법률도서 및 정기간행물 등을 각 비치했다.

내부 열람실
내부 열람실

특히, 법마루는 공간 활용성, 이용자 편의성, 심미감을 최대한 살린 독창적인 디자인의 큐빅서가, 벽면서가, 우드슬랩, 어매너티 등의 가구와 집기를 곳곳에 배치하고, 공간을 합리적으로 구성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법마루에는 국내ㆍ외 법률관련 서적 약 4만 2000권, 교양도서 6200권이 비치돼 있고, 140여석의 열람석이 마련돼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문의>

- 전화: 031-920-3701, 3702

- 홈페이지: www.library.scourt.go.kr

- 페이스북: facebook.com./Library.scourt.go.kr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scourtlibrarykorea

내부 열람실
내부 열람실

법원도서관 허부열 관장은 “앞으로 법원도서관은 국민을 위한 다양한 법문화ㆍ법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친근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허부열 법원도서관은 “일산 호수공원을 접하고 있는 법원도서관의 금번 주말 개방을 통해 국민들에게 책과 함께 힐링하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로써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진정한 국가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desk@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