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보수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통일 변호사모임(한변)은 지난 3월 27일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이헌 변호사와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를 역임한 채명성 변호사를 공동대표로 정식 선임했다.

한변(상임대표 김태훈)은 “조직 정비를 통한 자유우파 변호사단체로서의 활동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헌 변호사는 시민(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모임) 공동대표와 2015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채명성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대통령 대리인단에서 활동했으며, 박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에서도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근에는 ‘탄핵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책을 발간하며 탄핵 절차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헌 변호사와 채명성 변호사(우)
이헌 변호사와 채명성 변호사(우)

한변은 또한 공보기능 강화를 위해 대한변협 교육이사를 역임한 양윤숙 변호사와 법률사무소 공감 대표인 이동찬 변호사를 공동대변인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위원회 체제 강화를 위해 청년위원회(박주현 변호사,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실 감찰담당관), 여성위원회(양윤숙 변호사, 대변인 겸임), 디지털센터(이민 변호사, 전 대한변협 기획이사)를 신설했다.

한변은 “조직정비를 통해 자유우파 변호사단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보다 활발하게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 법치주의 수호 활동 및 북한인권개선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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