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법조인협회 공익인권센터 ‘함께’는 3월 28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 회관에서 “공익차담회, 일본 변호사회 vs 한국변호사회”라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정욱, 한법협)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한 7년차 이하 로스쿨 세대 변호사 3500명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청년변호사단체다.

한법협 공익인권센터(센터장 전정환 변호사)는 “이번 행사는 공익에 대한 이야기가 딱딱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담소를 나누며 공익 분야 변호사끼리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변호사회 등록 변호사인 양충모 일본 변호사가 일본 변호사 사회가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는 차담회 ‘손님’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열린 한법협 공익인권센터 차담회
지난 28일 열린 한법협 공익인권센터 차담회

한공센(한법협 공익인권센터) 함께 부센터장은 전별 변호사는 “‘함께’는 ‘공익인권의 생활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번 차담회도 그런 활동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이학민 변호사(한공센 함께센터 사무처장)는 “작년에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사업, 서울시 사업 등 굵직굵직한 외부 공익사업에 주력했는데, 올해는 법조사회 전체에 공익인권의 저변을 넓히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함께”는 2018년에 서울시 시민단체 지원 사업을 진행해 서울시로부터 봉사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앞으로 한공센 “함께” 센터는 이번 차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공익인권의 법조인 생활화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정환 공익인권센터장은 “이번 봄맞이 차담회를 시작으로 매월 차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법조인들이 공익인권을 생활화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 센터장은 평소 “공익이 변호사 직역수호와도 부합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젊은 청년변호사단체 한법협의 이런 활동이 향후 법조사회에 새로운 형태의 공익인권 운동으로 자리매김하며 정착될지 주목된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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