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박상기)와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현재 결원 중인 법무부 ‘감찰관’을 개방형 직위로 임용하기 위해 5월 1일 공동으로 채용공고를 발표했다.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법무부 감찰관은 2017년 4월 20일 이후 현재까지 공석이다.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해 검사 출신이 아닌 외부인사를 중용한다는 취지다.

법무부 감찰관은 법무부 및 검찰청, 소속기관ㆍ산하단체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진정ㆍ비위사항에 관한 조사ㆍ처리 등을 주요 업무로 담당하는 법무부 자체 감사ㆍ감찰기구의 장이다.

법무부는 향후 전문성 있는 외부 인사가 감찰관으로 채용될 경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감사 및 감찰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채용절차가 인사혁신처 소속 중앙선발시험위원회에서 진행되므로 응시원서는 나라일터 홈페이지(www.gojobs.go.kr)를 통해 온라인 제출해야 함을 특이사항으로 안내했다.

법무부는 중앙선발시험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2~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역량평가 등 임용절차를 거쳐 금년 7~8월 중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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