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4선의 중진의원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역임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영선 사개특위 위원장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내정으로 자리를 내려놓게 됨에 따라, 사개특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상민 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날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상민 의원을 사개특위 위원장으로 추천했다. 오신환 의원은 “4선 중진이며, 그동안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경험과 경륜도 있고 또 훌륭한 인품으로 사개특위를 잘 이끌어 주리라 확신해 이상민 의원을 위원장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박영선 위원장의 사임으로 사개특위 위원장 대리를 잠시 맡아 진행한 이종걸 의원은 “오신환 의원이 추천한 바와 같이 4선의 중진의원이고 법사위원장을 역임하고 풍부한 의정경험과 훌륭한 인품을 겸비하신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려고 한다”고 제안했고, 다른 위원들의 이의가 없어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은 “존경하는 사개특위 위원님들이 부족한 저를 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그동안 박영선 위원장을 비롯해서 사개특위 위원님들 그리고 관계 공적기구 여러분들의 노고가 많았고 그런 덕분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더 사개특위 위원님들, 공적 관계자분들의 합심된 힘으로 헌신과 노고를 해줘서 국민들이 바라는 사법개혁의 결실이 맺어지고 또 우리가 거둬 사개특위의 명예를 드높이기를 소망하고 열심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을 잘 모시고 결실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민 의원은 충남고와 충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4기를 수료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에 입성해 18대, 19대, 20대 국회까지 내리 4선의 중진의원이다. 2014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제19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