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2월 18일(월)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풍림빌딩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2018년도 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매년 국내 인권상황의 전반적 실태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담은 인권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발간에 앞서 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해 전년도 가장 중요한 인권 이슈를 선정해 평가하고 대안을 모색해보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인권보고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아직까지도 뜨거운 이슈인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과 ‘미투운동과 2018년 대한민국’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의 사법농단을 말한다.

세션 1은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을 주제로 박종흔 변협 재무이사(변협 인권위원회 위원)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발제자로 양홍석 변협 사법인권소위원회 위원이, 토론자로 최용근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와 박주현 변호사(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가 참여한다.

세션 2는 ‘미투운동과 2018년 대한민국’을 주제로 김학자 변협 인권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서혜진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가 발제를, 임은정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부장검사와 김낙훈 다산저널 편집국장이 토론을 맡는다.

대한변협은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사법부의 신뢰 회복과 법치주의의 확고한 뿌리내림을 위해 슬기로운 해법과 대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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