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는 13일 조성남(62)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가 제9대 치료감호소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14일 충남 공주시 소재 치료감호소에서 열린다.

치료감호소는 심신장애 상태, 마약류 등 약물중독상태, 정신성적 장애가 있는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 수용 및 치료를 해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복귀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7년 충남 공주시에 설립된 전국 유일의 정신질환 범범자 치료ㆍ관리 기관이다.

조성남 신임 치료감호소장
조성남 신임 치료감호소장

조성남 신임 소장은 “다양한 의료적 경험과 정신질환 범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료감호소의 궁극적인 목표인 정신질환 범죄자의 재범 방지 및 이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할 수 있도록 훌륭한 의료진을 구성하고, 직원 간 화합으로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전 직원이 일체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남 소장은 고려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배재대 법학대학원을 수료했다. 법무부 치료감호소 특수치료과장, 법무부 치료감호소 일반정신과장, 국립공주병원 일반정신과장, 국립부곡병원 원장,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 강남을지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부는 “조성남 치료감호소장은 국립부곡병원장, 강남을지병원장,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 등 정신질환 및 중독재활 전문가로서 터득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정신질환 범죄자 치료ㆍ관리의 획기적 도약 기회를 마련하는 등 치료감호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