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스포츠분야 폭력ㆍ성폭력의 완전한 근절을 위한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특별조사단) 발족을 위해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준비 T/F팀’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그 첫걸음으로, 1월 31일에는 피해자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젊은빙상인연대, 문화연대, 체육시민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특별조사단 활동과 관련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인권위 자료사진
인권위 자료사진

간담회에는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협조를 당부했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들은 향후에도 인권위 특별조사단 활동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인권위는 행정안전부와 외부 전문가를 단장으로 총 17명(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및 여성가족부 공무원 파견 3명, 외부전문가 3명 포함) 규모의 특별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협의를 마쳤으며, 특별조사단 활동을 위한 예산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

인권위는 인력과 예산 확보 및 간담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특별조사단의 구체적인 조사범위와 형식, 효과적인 신고접수 시스템 등의 세부 업무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오는 2월 25일 특별조사단을 발족해 신속히 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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