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이 가입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박종우(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가 제9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서울지방변호사회장으로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는 박종우 후보(사진=서울변호사회)
서울지방변호사회장으로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는 박종우 후보(사진=서울변호사회)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의 건 등 주요안건을 심의ㆍ통과시켰다.

제1안건으로 임원 선출의 건을 상정, 제95대 서울변호사회장 입후보자(박종우, 안병희, 이율 후보, 가나다순)의 후보연설을 경청한 후 투표에 들어갔다.

유권자(변호사) 1만 5871명 중 87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박종우 후보는 4014표(46%)를 얻어 서울지방변호사회 제95대 회장에 당선됐다.

새 집행부를 구성할 임원에는 부회장에 유일준, 윤석희, 오정한, 양종윤, 김정욱 변호사, 상임이사로는 제1총무이사에 김건, 제2총무이사에 전홍규, 재무이사에 김태용, 사업이사에 김민조, 제1국제이사에 이승민, 제2국제이사에 권대현, 제1법제이사에 김시목, 제2법제이사에 이호영, 회원이사에 유승백, 기획이사에 김진우, 공보이사에 장희진, 교육이사에 박병철, 인권이사에 이용우, 윤리이사에 최지우, 관리이사에 임지웅 변호사가 지명됐다.

감사는 입후보자 숫자가 감사의 정수를 초과하지 않아 윤성철 후보(사법연수원 30기)와 김숙희 후보(연수원 39기)가 무투표 당선됐다.

박종우 회장과 함께 할 서울지방변호사회 신임 집행부(사진=서울변회)
박종우 회장과 함께 할 서울지방변호사회 신임 집행부(사진=서울변회)

회원 포상에는 57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제일변호사회 감사, 대한법조원로회 대표,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ㆍ통일문제연구위원회 위원장, 본회 권익복지위원회 위원, 율곡문화원 초대 원장 및 이사장, 류한림문화원 이사장, 서울특별시ㆍ대한의사협회ㆍ서울특별시의사회 법률고문을 역임하는 등 법률가로서의 사회적 소명을 다해 본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법조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법조인의 귀감이 된 류택형 회원이 명덕상을 수상했다.

또한 3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한 권영모, 권영훈, 백준현, 신기남, 안상운, 윤학, 이명희, 이영규, 이영기, 이정우, 임재연, 황영주 회원(가나다 순)이 백로상을 수상했다.

각종 공익활동 등을 헌신적으로 수행한 황필규 회원이 공익봉사상을, 각종 회무 수행 등을 통해 회 발전에 이바지한 김웅기, 박경춘, 오승원, 임치용, 허금탁 회원(가나다 순)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방수환, 백주선, 이소영, 이영임, 이충윤, 주영글, 최진영 회원(가나다 순)이 표창을 받았다.

신임 박종우 회장은 1974년 출생해 영동고와 1998년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4년 사법연수원 제33기를 수료했다. 2007년 미국 공인회계사 (US CPA) 합격하기도 했다.

제93대와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아리율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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