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의혹으로 지난 11일 검찰에 출두하기 직전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자 법원본부 간부들이 대법원 담벼락에 올라 “양승태 구속!”이 적힌 플래카드를 펼쳤다.

특히 다른 간부들은 대법원 정문 옥상에 올라 “피의자 양승태는 검찰 포토라인에 서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들었고, 다른 간부들은 “법원을 법원답게, 사법적폐 청산”, “적폐법관 OUT!”라고 적힌 팻말을 들었다.

이날 법원본부 간부들과 조합원들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입장을 밝히는 동안 “양승태를 구속하라”고 외쳤다.

‘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법원공무원단체로 옛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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