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직무대행 염용표)가 올해 연말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실천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 공헌을 목표로 2000년 연말부터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2011년부터는 연 2회로 확대해 5월 가정의 달과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쓰고 있다.

아동∙청소년 양육시설 ‘시온원’에 후원금 전달(사진=서울지방변호사회)
아동∙청소년 양육시설 ‘시온원’에 후원금 전달(사진=서울지방변호사회)

올 연말에도 몸이 불편하거나 부양가족이 없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양로시설 5곳과 결손 및 다문화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ㆍ청소년 양육시설 9곳, 지적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인 생활시설 및 장애인 자립 지원 시설 6곳 등 총 20곳을 본회 염용표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과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후원금(1750만원)과 후원 물품(쌀 20kg, 40포 및 생활용품 선물세트)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고 전했다.

장애인 시설 ‘서초구장애인연합회’에 후원금 전달(사진=서울변호사회)
장애인 시설 ‘서초구장애인연합회’에 후원금 전달(사진=서울변호사회)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 외에도 각종 자연재해 및 사고 발생 시 성금 전달을 통해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으며, 소속 변호사 800여 명은 총 818명의 학생에게 매달 지속적인 경제적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2000년 초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거나 소외되기 쉬운 소년소녀가장 및 재감자 자녀, 저소득층 자녀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13년 9월부터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다가 순직한 경찰관과 소방관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유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순직 경찰관과 소방관 자녀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이 참여한 후원금의 총액은 2018년 12월 현재 101억 8592만 9000원에 달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앞으로도 주변의 그늘진 이웃들과 자라나는 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이웃과 함께하는 법률가, 나눔으로 실천하는 법률가상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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