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일 제13차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8년도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599명으로 결정했다.

이날 개최된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올해 합격자와 관련해 제6회 변호사시험에서 적용한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정원 대비 75%(1500명) 이상, 기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 및 합격률”이라는 기준을 적용했다.

또한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가”, “법조인 수급 상황”, “법학전문대학원 학사관리 현황”, “채점 결과” 등을 함께 고려해 총점 881.9점 이상인 1599명을 합격인원으로 심의하고, 이를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했다.

이에 법무부장관은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의 심의 내용을 받아들여 1599명을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로 결정했다.

아울러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차회 시험 응시 예정자들의 예측가능성 보장을 위해 2019년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방법에 대해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 기준 등을 적용’하기로 심의했다.

법무부장관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제7회 변호사시험에는 3240명이 응시해 1599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입학정원(2,000명) 대비 79.95%, 응시자 대비 49.35%로 나타났다.

합격기준 점수는 만점 1660점에 총점 881.9이었다.

또한 올해 합격자 성별로는 남자가 906명으로 56.66%, 여자가 693명으로 43.34%로 집계됐다. 작년 제6회 시험에서는 남자가 54.75%(876명)였고, 여자가 45.25%(724명)이었다.

전공별로는 법학 전공이 787명(49.22%)이었고, 법학 비전공이 812명(50.78%)이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입학기수별 합격률은 제7기 1128명, 6기 256명, 5기 133명, 4기 55명, 3기 21명, 2기 6명, 1기 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법무부는 금일 확정된 제7회 변호사시험의 결과를 포함해 그간 시행된 변호사시험에서의 법학전문대학원별 합격률 관련 통계자료를 오는 23일(월) 법무부 및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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