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는 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서 김오수 법무부차관,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스마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피해자가 범죄피해 직후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정신적인 지원이라는 연구결과에 따라 법무부가 설립한 ‘강력범죄 피해자 트라우마 통합 치유기관’이다.

강력범죄피해자의 약 59%가 피해 직후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로 정신적인 지원을 선택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2006년 ‘범죄피해자 실태조사’)

2010년 7월 서울 송파구에 스마일센터가 처음 문을 연 이래,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청주스마일센터 개소로 전국 12곳에 설치하게 됐다.

스마일센터는 정신과전문의와 훈련받은 임상전문가가 피해자에게 체계적인 심리치료 서비스를 지원하며, 생활관 운영으로 임시주거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법률홈닥터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법률지원을 하며, 검찰청ㆍ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다른 지원기관과도 협력해 피해자의 경제적인 피해회복도 도와주고 있다.

법률홈닥터는 법무부가 직접 고용한 변호사로 전국 65개 지자체 및 사회복지협의회에 배치돼 법률상담ㆍ법률문서 작성 등 1차 법률서비스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오수 법무부차관은 “청주스마일센터가 충북 지역 강력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협력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청주스마일센터에 이어 오는 20일 울산 중구 성안동에도 스마일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법무부는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계속 추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법무부는 “범죄피해자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범죄로부터 받은 상처를 보듬어 치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