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는 오는 19(월)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적폐법관 재판업무 배제 및 특별재판부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법원공무원단체로 옛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

조석제 법원본부장
조석제 법원본부장

이날 기자회견은 정진두 법원본부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조석제 법원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김주업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투쟁사를 한다.

그리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기간 중의 사법농단 의혹사건 재판을 위한 특별형사절차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대표 발의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특별재판부의 필요성에 대해 연대사를 할 예정이다.

또 법원본부 이근호 사법개혁위원장과 이미자 의정부지부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한다.

기자회견 후에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조석제 법원본부장의 삭발식과 의견서 전달이 진행될 예정이다.

9일 대법원 정문 앞에서 열린 법원공무원 결의문화제에 연가를 내고 참석한 법원공무원들<br>
9일 대법원 정문 앞에서 열린 법원공무원 결의문화제에 연가를 내고 참석한 법원공무원들<br>

한편, 전국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원공무원 500여명은 지난 9일 법원본부가 주최한 “사법부 신뢰회복을 위한 양승태 구속! 노동존중 법원을 위한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법원공무원 결의문화제’에 참여하기 위해 함께 연가를 내고,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에 집결했다. 법원공무원들의 연가 투쟁으로는 최다 인원이 참여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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