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15일 ‘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1988년 탄생한 헌법재판소(헌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헌재에 대한 국민의 기대, 재판소의 위상, 그리고 창립 30주년의 의미와 비전 등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 의미를 국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슬로건을 찾는 이번 공모전은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인터넷 전용페이지(http://form.thinkcontest.com)를 통해 접수한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7월 예정이다.

응모자격은 대한민국 국민 및 재외동포, 국내 거주 외국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 응모분야는 20자 내외의 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 기념 슬로건이다.

응모주제는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민의 기대, 재판소의 위상이 담긴 슬로건 ▲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의 의미와 비전 등이 담긴 친근한 슬로건이다.

영예의 대상에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금상에는 상금 100만원, 은상에는 상금 50만원, 동상 2편에는 각 30만원, 입선 5편에는 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기준은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민의 기대, 위상, 비전을 담았는가에 대한 효과성 ▲누구나 쉽게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가라는 접근성 ▲타 기관 창립기념 슬로건과 차별화 되는가라는 차별성 ▲국민과 함께하는 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 홍보라는 목표성을 심사한다.

유의 사항으로는 ▲응모작품은 타 공모전에 출품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1인 3작품까지 응모 가능하며 중복 수상은 불가하다. ▲동일한 작품 제시가 많을 경우 응모작 설명이 잘 표현된 작품, 설명이 유사할 경우 먼저 접수된 작품이 우선 선정된다. ▲응모된 작품의 저작권은 응모자에게 있으며, 헌법재판소는 수상작에 한하여 1년 동안 복제ㆍ배포할 수 있다.

한편 심사결과 입상작은 계획보다 줄어들 수 있으며, 대상을 선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자세한 문의는 헌법재판소 홍보담당관실(☏ 02-708-3418)에 연락하면 된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30년 동안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국민의 기본권 보호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 속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끌어내는 등 헌법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고 설명했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