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주(55) 변호사가 4월 9일자로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신규 위촉됐다. 여성이 공정위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된 건 윤현주(尹賢周) 변호사가 최초다.

이번 인사는 왕상한 전 비상임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윤현주 신임 비상임위원은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고법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 약 17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윤현주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공정위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공정위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되는 윤현주 위원은 법률 전문가로서 공정위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공정위 심결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윤현주 신임 비상임위원 주요약력 >

1986년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2년 사법연수원 제21기를 수료했다.

1992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판사,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판사, 춘천지방법원 삼척시법원ㆍ동해시법원,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판사,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ㆍ수석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법복을 벗은 윤현주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2015년부터 윤현주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윤 변호사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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