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 감사담당관실은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소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은 현업에 종사하거나, 지방 소재 기관에 근무해 본부에 비해 교육 기회가 적고, 강사 섭외도 어려운 소속기관 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법무부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앙행정기관 대상 청렴도 측정 결과 법무부는 2016년 5등급 중 4등급, 2017년에는 3등급이다.

소속기관의 신청을 받아 권역별로 16개 기관을 선정해 감사담당관이 직접 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사진=법무부

부산소년원을 시작으로 순천교도소, 진주교도소, 서울소년분류심사원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후 대구, 상주, 공주, 대전, 진천 등 전국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선 현장에서는 교육을 위한 출장비와 강사료가 들지 않고, 직원들의 장거리 이동에 따른 업무 공백의 우려도 없어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

이번 청렴 교육은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청결하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법무가족’을 주제로 선정해 부패와 청렴의 심리학적 측면, 부패행위로 인한 주요 징계사례, 권익위 청렴도 평가결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주요시책 등에 대한 교육을 법무부의 실제 사례와 함께 교육해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법무부(감사담당관실)에서는 단순 전달형 교육 방법에서 탈피해 토론, 자유발언 등 참여식 교육을 통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 효과도 제고할 계획이다.

문권점 법무부 감사담당관은 “법무부에서 꾸준히 제도 개선을 하고 있지만, 청렴도 제고를 위해서는 제도 개선 못지않게 업무를 맡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을 활성화해 소속기관 직원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의견도 수렴해 법무행정과 청렴교육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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