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9월 17일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6회 우수변호사는 문지원(변호사시험 4회), 박준섭(사법연수원 36기), 양태정(변시 2회), 유정훈(연수원 39기), 이광덕(변시 2회), 이아영(변시 1회), 이창수(변시 6회), 정다은(변시 3회), 조현주(연수원 40기) 변호사로 선정됐다.

대한변협은 변호사와 국민으로부터 ▲정의ㆍ인권 ▲변호사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 ▲공익활동 등 추천사유를 기재한 추천서를 받았고, 변협 우수변호사선정특별위원회, 상임이사회의 엄격한 심의를 통해 9인을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

김현 변협회장이 우수변호사로 선정된 변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변협)
김현 변협회장이 우수변호사로 선정된 변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변협)

다음은 대한변호사협회가 밝힌 우수변호사 선정 배경.

문지원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는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변호사로서 구성원의 특허 등에 대한 연구개발, 연구용역, 기술이전 등 특수분야의 각종 계약을 성실히 검토하고, 산학협력단 내 다양한 법률문제를 미연에 방지ㆍ개선하고자 크게 기여했다.

박준섭 변호사(사법연수원 36기)는 경상북도교육청의 고문변호사로서 부당 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구 토지구획정리사업상 공공용지와 학교용지, 체비지와 보류지, 토지구획정리사업법 제63조(공공용지의 귀속) 본문과 단서에 대한 체계적인 해석으로 승소판결을 이루어 내었다.

양태정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는 대한변협 장애인법률지원변호사단, 입법평가특별위원회, 손해사정사대책특별위원회, 스타트업법률지원변호사단, 세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변호사의 세무사 자격 자동취득 삭제를 규정한 세무사법개정안 통과를 막기 위해 1인 시위 동참하는 등 직역수호에 기여했다.

유정훈 변호사(사법연수원 39기)는 사내변호사로서 법률고문 및 소송관리라는 전통적인 사내변호사의 역할을 넘어 사내변호사가 회사의 경영의사결정에 있어 기업의 분쟁 및 위험 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법무 및 내부통제 운영체계를 확대ㆍ개편하는 등 금융ㆍ증권산업분야 사내변호사의 역할 정립했다.

이광덕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는 인천지방변호사회 청년변호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청년변호사가 회무 등 공익활동에 적극 참여할 기회를 만드는 등 다양한 우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가정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로서 가정폭력예방교육은 물론 가정 폭력에 노출된 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었다.

이아영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는 제19대 및 제20대 국회 최연소 4급 보좌관으로서 국회공무원 공식 연구단체인 ‘국회법률연구회’를 창설하였고,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회장직을 역임하며 법률전문가가 입법 활동에 기여하는 모범사례를 마련하는 등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창수 변호사(변호사시험 6회)는 대한변협 노무변호사회 부회장으로서 노무영역에서 변호사의 전문성을 확고히 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연수를 기획하고 시행하였다. 또한 불필요한 노사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무분야에 변호사가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변호사위상제고를 위해 크게 기여했다.

정다은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는 광주광역시 법조계 성폭력 실태조사 및 보고서 작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광주광역시 소재 근로자의 수은 중독사고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자들을 대리하여 국가와 생산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5ㆍ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책자에 대한 발행 및 배포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여 인용결정을 이끌어내는 등 공익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조현주 변호사(사법연수원 40기)는 법률구조공단 소속 국선전담변호사로서 연간 190건 이상의 성폭력ㆍ아동학대 사건을 지정받아 성실히 처리하고, ‘미투 이후의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 보호 세미나’에서 문제점과 제도 개선방안을 제언한 바 있다. 또한, 피해자 국선변호사 전문화 교육에 강사로 참여하여 피해자 국선변호사 교육에 이바지했다.

우수변호사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 입구에 부착할 문패가 수여됐다.

2017년 7월 우수변호사상 시상 이래 이번에 여섯 번째 우수변호사를 배출했으며, 분기별로 시상할 예정이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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