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피고인들이 배심원이 평결하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가 철회하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법원행정처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국민참여재판 처리/철회 건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처리건수 784건에 328건이 철회돼 철회비율이 41.8%였다.2017년에는 처리건수 794건 중 304건(38.3%)이 철회됐고, 2018년에는 처리건수 624건 중 261건(41.8%)이 철회됐고, 2019년에는
[로리더] 류영재 대구지방법원 판사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대한 진상규명 과정에서 판사들의 적극적인 집단 움직임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특히 류영재 판사는 “검찰 수사결과 (사법농단을) 형사범죄화를 시키다보니까 사법농단의 피해자들이 국민이 아니라 부당한 지시를 받은 (사법농단에 연루된) 판사들이 사법농단의 피해자가 되고, 결국은 국가로부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한 국민들에 대한 피해회복 절차는 여전히 지금도 가동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국가로부터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당한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회복
[로리더] 판사의 다양성과 충분한 사회 경험 확보 방안을 찾고자 4개 정당의 국회의원 43명이 뜻을 모았다.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판사의 다양성과 사회 경험 긴급진단 대토론회’(이하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대토론회는 공동주최 의원만 43명에 달한다. 민주당 외에도 정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이 함께한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차분하고 냉정한 접근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토론은 지난 8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법원조직법 개정안의 대안을 찾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 개정안은 법관 임용
[로리더]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사위가 법원행정처 판사들의 입법 로비를 받아서 법관 임용 시 법조경력 축소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만들고 처리하려 했다는 것에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질타했다.참여연대와 민변은 이날 오전 11시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법조일원화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후속 추진 방향 기자회견 : 국회는 법조일원화 개혁을 위한 논의체를 조속히 구성하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참여연대 박정은 사무처장,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인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3일 판사 임용 시 법조경력 10년을 5년으로 축소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무산되자, 경력법관 지원자가 급감할 것이라며 대국민 협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한상희 교수는 법원행정처를 향해 “사법개혁, 법원개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은 전혀 해오지 않았다”고 질타하며, “우리는 아주 차가운 눈으로 격앙된 목소리로 비판해야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참여연대와 민변은 이날 오전 11시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법조일원화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후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 소장인 성창익 변호사는 13일 “법원행정처가 신규 법관 확보를 위해 법조경력 단축을 주장해 왔지만, 법관을 늘리는 데는 예산 핑계를 대며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지난 8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규 법관 임용 시 요구되는 법조인 경력을 10년에서 5년으로 축소시키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4표 차이로 부결됐다.참여연대와 민변은 이날 오전 11시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법조일원화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후속 추진 방향 기자회견 : 국회는 법조일원화 개혁을 위한 논의체를 조속히 구성하
[로리더]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철ㆍ박재필ㆍ이동훈)이 고영한 전 대법관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고영한 변호사는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79년 제2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1기를 수료했다.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광주고등법원 부장ㅍ나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전주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했다.2012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으며, 대법관 시절인 2016년 2월 제22대 법원행정처장을 지냈다.고영한 전 대법관은 재임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시민사회의 우려에도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판사 임용조건 법조경력 10년을 5년으로 축소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며 제동이 걸린 것과 관련해 교훈을 짚었다.국회는 8월 31일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도입된 법조일원화를 후퇴시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조경력 축소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시켰다. 국회의원 229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 결과 찬성 111명, 반대 72명, 기권 46명으로 재석 의원 과반(115명)의 동의를 얻지 못해 결국 부결됐다.이와 관련 민변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1일 판사 임용 시 법조경력 10년을 5년으로 축소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강력하게 펼쳤다.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법원조직법 개정안 표결에 앞서 이탄희 의원은 반대토론자로 나서 “대형로펌 출신자들과 원 내부 승진자들의 독식현상이 심해지고, 전관예우와 후관예우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부결’을 당부했다.이탄희 의원은 특히 “이 개정안이 공론화 절차 없이 3개월 만에 (국회) 본회의장에 올라오는 특혜를 누린 것은, 법원행정처 현직 판사들의 입
[로리더] 참여연대는 31일 판사 임용 법조경력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부결에 대해 “사법개혁을 뒤로 되돌리는 명백한 개악안으로 본회의 부결은 당연한 결과”라고 환영했다.국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표결했는데, 재석 의원 과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이날 본회의에는 국회의원 229명이 참석했다. 법원조직법 개정안 표결 결과 찬성 111명, 반대 72명, 기권 46명으로 재석 의원 과반(115명)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이에 참여연대는 “법조일원화 개악안 부결! 국
[로리더] 헌법학자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0일 법관 임용 법조경력 10년을 5년으로 축소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법원 사상 최악의 법관 충원제도”라고 혹평하며 법원행정처와 국회를 맹비난했다.그는 “법원의 법원조직법 개악 의도를, 그리고 아무런 생각 없이 그에 추종하는 국회를 비판하고 규탄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며 “국회는 법원조직법 개악 시도를 당장 그만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오병두 홍익대 법학부 교수)와 민변 사법센터(소장 성창익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참여연대에서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인 조수진 변호사는 30일 법관 임용 지원자격인 법조경력 10년을 5년으로 단축시키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개악’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중단을 촉구했다.법조일원화 제도는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법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검증된 법조인들을 법관으로 임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2004년부터 긴 논의 끝에 2011년 도입됐다. 법관직에 필요한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갖추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의 법조경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당시 합의사항이었다.참여연대 사법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판사 임용 시 법조경력을 축소하는 법원조직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법조일원화의 퇴행’이라며 졸속 개악한 법사위를 강력히 규탄했다.민변 사법센터(센터장 성창익)과 참여연대는 공동성명에서 “24일 법사위는 결국 전체회의에서 법조일원화와 사법개혁에 역행한다는 시민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신규 법관 임용 시 요구되는 법조인 경력을 최소 10년에서 최소 5년으로 축소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기어이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민변과 참여연대는 “사회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1일 “법원행정처 주도로 판사 임용 법조경력 요건을 10년에서 5년으로 축소하려는 시도는, 법조일원화의 명백한 퇴행으로 반대한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을 직격했다.이탄희 의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임기 2/3가 지나도록 법원개혁의 성과가 없다”고 혹평하면서 “남은 2년 절치부심해도 모자란데, 대선 직전 관심 공백기에 이런 퇴행을 시도했다는 점을 역사는 기록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전관예우와 후관예우를 양산할 것이고, 사법개혁ㆍ검찰개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의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와 함께 8월 11일 오후 2시 “판사ㆍ검사 인사 시 외부기관 평가 반영 필요성-판ㆍ검사 인사,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웨비나 및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한다.변협은 “대법원과 법무부는 모두 국민으로부터 법관과 검사의 인사권을 부여받은 기관이므로 법관과 검사에 대한 직무감독을 행사해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그리고 국민의 사법 신뢰 제고와 우리 사법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 기관의 내부 근무평정에 더해 국민, 특히 법관과
[로리더] 미성년 상속인 보호를 위한 상속제도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송기헌ㆍ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이하 공익법센터)는 7월 30일 ‘미성년자 빚 대물림 방지를 위한 민법 개정의 필요성과 개정방향’을 주제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2020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미성년 상속인의 법정대리인이 상속개시가 있음과 상속채무가 상속재산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면, 당시 미성년 상속인이 이에 대해 중대한 과실 없이 알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성년이 된 이
[로리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7월 29일 손봉기 대구지방법원장,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경미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부장판사 등 3명을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박은정 위원장(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한 추천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 내ㆍ외부에서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 적격 여부에 관한 심사를 진행했다.대법원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으로서의 적격 유무를 실질적으로 심사할 수 있도록, 추천위원회 회의 개시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는 8월 26일 임기 만료 예정인 국가인권위원회 임성택 인권위원(비상임)의 후임으로 김수정 변호사(법무법인 지향)를 14일 지명했다.대법원은 “변호사는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여성, 아동ㆍ청소년, 이주여성,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신장과 권리옹호를 위한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대법원에 따르면 김수정 변호사는 1999년 사법연수원생 재직 시부터 한국여성의전화 전문위원 및 평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일원으로
[로리더] 법무부는 헌법상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국민’(이하 피의자) 중 사회적ㆍ경제적 약자들이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을 추진해 왔다.법무부는 이러한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의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및 법률구조법 개정 법률안을 13일 입법예고했다.법무부는 “향후 유관기관과 계속 의견을 조율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연내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해 형사공공변호인 제도가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로리더] 기초법학 학회들이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출범 이후 새로운 체제에서 기초법학 교육과 연구가 크게 위축됐다는 판단에 따라 ‘기초법학 진흥을 위한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한국법학원,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한국법사학회, 한국법사회학회, 한국법철학회가 공동으로 7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7동 103호에서 법학교육에서의 기초법학의 중요성과 한국 기초법학의 현황을 다루는 토론회를 마련했다.주최 측은 “로스쿨 출범 이후 새로운 체제에서 기초법학의 교육과 연구는 큰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기초법학 3개 학회(법철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