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업무정지 처분 기간 중 마약류 약품을 처방한 의사에 대해 이루어진 마약류 취급 업무정지 처분이 법률상 근거가 없어 위법하므로 취소되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대구에서 산부인과의원을 운영하는 산부인과 전문의다.A씨는 2022년 3월 대구 달서구보건소장에게 사용기한이 지난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을 사용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이에 보건소장은 A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제38조 제2항을 위반했음을 이유로, 한 달간 마약류 취급 업무정지 처분했다.A씨는 업무정지
[로리더] 화물차 운전 중 도로 가장자리의 가로수와 충돌하는 사고로 차량 파손 등의 손해가 발생한 사안에서, 법원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대한 차량 소유자의 손해배상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트럭에 음료를 제조하는 설비를 갖추는 방식으로 개조해 이동하며 영업하는 휴게음식점을 운영해왔다.그런데 A씨는 2022년 4월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도로를 진행하다가 도로 가장자리에 식재된 가로수 나뭇가지에 차량의 개조된 화물칸 부분을 충격하게 됐다.이 사고로 차량 일부와 음료제작 설비 및 비품도 일부
[로리더] 어린이집에서 폭행 사고가 발생하자 운영자가 피해아동 부모와 합의서를 작성하며 합의금을 전달했는데, 나중에 검찰에서 ‘혐의 없음’ 처분이 나오자 합의금을 반환을 청구한 사안에서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법원은 이 합의가 어린이집 측에서 폭행 사고에 관한 민사ㆍ형사상 분쟁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관련자들의 형사처벌을 면하거나 정도를 가볍게 하려는 의도에서 합의한 것으로 봐서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대구에서 어린이집의 실질적인 운영자다. A씨는 2020년 12월 B씨를 어린이집 원장으로 고용하고 운영에 관한 전반을
[로리더] 여행패키지에서 알게 된 20대 여성의 연락처로 3일 동안 6회 전화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며, 옆방에서 쿵쿵 소리를 내고 욕설을 한 행위가 사회평균인의 관점에서 피해자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인정되는 스토킹행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춘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50대 남성)는 피해자 B씨(20대 여성)와 2021년 11월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여행패키지에서 처음 알게 됐다.그런데 A씨는 당시 울릉군의 한 횟집에서 B씨와 회를 먹으며 연락처를 알아낸 뒤 이날부터 3일 동안 총 6회(부
[로리더] 보험회사가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는 계약자에게 ‘보험료 미납입 확인’ 및 ‘보험료 납입최고 및 해지통지’ 안내장을 보냈는데, 주소가 변경돼 반송됐음에도 보험회사가 계약자에게 휴대폰 등 전화 통화를 시도하지 않았다면, 보험사의 과실이 있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6월 한화생명보험(주)과 ‘50세에 달하기 전 사망한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A씨는 2021년 11월 16일 미혼인 상태로 사망했다.이에 A씨의 부모가 보험금을
[로리더] 선주가 자신의 어선을 빌려줬는데, 빌려 간 사람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밍크고래를 포획한 사실이 드러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선주의 어업허가를 취소한데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영덕군수로부터 연안자망어업허가 및 연안통발어업허가를 받고, 자신의 어선을 이용해 수산업에 종사해 왔다.그런데 B씨가 2022년 4월 2일과 3일 포항시 구룡포항에서 A씨의 어선을 타고 출항해 포획이 금지된 밍크고래 2마리를 작살로 포획했다.이에 영덕군수가 2022년 12월 A씨에 대해 어업허가를 취소하는
[로리더] 112에 허위로 강도 피해를 신고한 피고인에 대해 법원이 경범죄처벌법 위반에 따른 벌금형을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40대)는 2022년 6월 대구의 한 공중전화에서 대구경찰청 112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집에 강도를 당했다. 조카가 강도살해를 당한 것 같다”며 거짓으로 신고했다.A씨는 “실제 강도를 당한 것 같아서 112 신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경찰 조사에서 “실제로 강도살인이 있었냐”는 질문에 A씨는 “그냥 있다고 믿었고, 현장을 본 것은 아니다”며 “조카가 한 명 없어져 찾고자 하는 마음에 강도
[로리더] 성형수술 후기 등을 공유하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앱)에 허위로 작성된 명예훼손적 게시물은 의사들의 인격권이 침해돼 삭제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채권자(성형외과 의사 AㆍB)들은 2022년 9월 30일 D성형외과의원 공동사업자로 등록하고, 10월 19일 병원의료기관 개설 신고를 했다.채무자(C)는 성형수술 등을 받은 사람들이 수술 후기 등을 공유하는 휴대폰 앱(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회사다.그런데 2022년 10월 22일 성명불상자가 채무자의 앱에 “D성형외과 대표원장에게 눈 재수술
[로리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찰에 ‘음주운전을 않겠다’는 서약서와 반성문 쓰고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부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5월 새벽 5시경 부산에서 약 12km 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8%의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됐다.이에 경찰조사를 받으면서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와 반성문을 제출했다.그런데 A씨는 두 달도 채 안 된 2022년 7월 새벽 3시경 부산에서 약 11km 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62%의 술에 취한 상태로
[로리더] 채팅 앱에서 남자친구를 구하는 여성인 척 행세하면서 자신에게 말을 거는 남성들에게 교제해 줄 것처럼 접근한 뒤, 자신의 불우한 가족사를 거짓으로 꾸며대거나 생계가 어려워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는 등으로 속여 3743만원을 받아 챙긴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4월 채팅 앱에서 만난 B씨(20대 남성)에게 여성인 것처럼 행세해 호감을 얻어 사이버 연인 관계로 지내던 중 “밥값이 없으니 3만원을 빌려달라”고 거짓말을 하는 수법 등으로 총 40회에 걸쳐 은행 계좌로
[로리더] 헬스장 회원들을 속여 3000만원을 편취 후 해외로 도피했던 헬스장 업주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40대 A씨는 2017년 6월 서울 자신이 운영하던 헬스장에서 회원 B씨에게 “헬스장 카드실적을 올려야 운동기구를 지원받을 수 있고, 결제해 주면 10일 후에 카드 결제를 취소해 주겠다”고 속여 250만원을 결제하게 해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A씨는 그때부터 2017년 9월 사이에 피해자 6명으로부터 2994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가 신용카드로 결제한 대금을 개인
[로리더] 인터넷 게시판에 초성으로 유명 리듬체조 선수에 대한 모욕적인 댓글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휴대폰으로 일간베스트(일베) 저장소 사이트에 접속한 뒤, ‘손O재의 아침스트레칭’ 게시물에 “ㅅㅅ할 때 분명 저 자세로 하겠지? 아...서버렸다”라는 댓글을 달았다.A씨는 공연히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단독 김미란 판사는 최근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것으로 15
[로리더] 파견근로자가 안전사고로 추락해 사망했다면 업무를 지시한 사용자는 물론 근로자를 파견한 업체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경비용역업체(B) 소속 A씨는 서울의 모 학교에 파견돼 시설관리원으로 근무했다.그런데 2021년 12월 A씨는 학교 정문 위쪽에 있는 플래카드 줄을 연결하기 위해 사다리를 설치하고 올라가서 작업을 하다가 중심을 잃고 3.65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사고 당시 작업 현장에는 안전대나 A씨를 보조할 추가인력 등이 마련돼 있지 않았
[로리더] 온천의 노천탕에서 의식을 잃고 물속에 빠져 호흡이 불가능해 사망한 사건에서, 법원은 망인의 직접적이고 중요한 사망원인은 외부적 요인이라고 판단해 보험사들은 유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광주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호텔 노천탕에서 물에 떠 있는 모습으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유가족은 “망인의 직접사인은 ‘익수’로서 우발적인 외래의 사고 즉, 보험금 지급 사유에 해당하는 상해 또는 재해로 인해 사망한 것”이라며 “따라서 보험사들은 망인의 상속인들인 원고들에게 보험
[로리더]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에서, 법원은 고인이 장기간 중증의 우울증 및 알코올의존증 등의 정신질환을 앓아오다가 만취한 상태에서 진지하게 스스로 생명을 해치는 것을 의식하지 못할 정도의 상태에서 투신한 것으로 봐, 보험사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02년 AIA생명보험과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보험계약은 피보험자(B)가 추락 등 우발적인 외래의 사고(재해)로 사망하는 경우 AIA생명보험은 재해사망보장특별약관에 따라 보험가입금액 2억원을 법정상속인에게 지급하는 것이다.특
[로리더]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후 방에서 누워 있다가 사망한 사건에서, 삼성화재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으나, 법원은 화장실에서 넘어져 두부손상의 상해를 입고 경막하출혈로 사망했다고 판단해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여)는 2014년 10월과 2020년 4월에 삼성화재해상보험과 2개의 사망보험을 체결했다. 피보험자는 남편(B)이고, 보험금수익자는 자신이었다.보험계약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피보험자가 상해의 직접 결과로 사망한 경우(질병으로 인한 사망은 제외) 각 보험금(
[로리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인 중증 시각장애인이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보고 ‘눈도 안 보이는 게 고양이 밥을 주냐’며 마구 때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피고인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창원에 있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고, B씨는 장애 정도가 중증인 시각장애인이다.그런데 A씨는 2022년 5월 아파트 앞길에서 B씨와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A씨는 B씨에게 ‘눈도 안 보이는 게 고양이 밥이나 주고 말이야’, ‘눈 안 보이는 거 거짓말 아니냐’
[로리더] 자신의 아들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린다는 이유로 고등학생을 때린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9월 울산에서 고등학생인 B군(17)이 자신의 아들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닌다는 이유로 화가 나 손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잡고 무릎으로 피해자의 왼쪽 눈 부위를 가격해 찢어지게 하는 등 아동인 피해자에게 신체적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울산지방법원 형사8단독 황지현 판사는 최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한 것으로
[로리더] 이스타항공에 수백억대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 6년이 확정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4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ㆍ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법원에 따르면 이상직 전 국회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창업주로서, 이스타항공 및 계열회사인 기업 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해 왔다.이상직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사의 지주회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이스타항공 계열사인 아
[로리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녹색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를 버스로 역과한 운전기사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40대)는 2022년 9월 20일 낮에 버스를 운전해 울산의 한 초등학교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보행자 녹색신호임에도 그대로 우회전하다가 녹색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이(6세)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당시 버스가 피해자의 다리를 역과해 피해자는 전치 16주의 치료를 요하는 골절 등의 피해를 입었다. 특히 성장판 손상의 가능성이 높아 추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