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만 기준 삼는 임금피크제는 위법”, 임금피크로 감액된 임금 지급해야(대법원 2022년 5월 26일 선고 2017다292343 판결)사례) 피고(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근로자인 원고가, 정년을 61세로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55세 이상 근로자들의 임금을 감액하는 내용으로 도입된 이 사건 성과연급제(임금피크제)가 구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고령자고용법)상 연령차별금지 규정(제4조의4 제1항)을 위반하여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피고를 상대로 성과연급제를 적용하지 않은 취업규칙에 따른 임금과 성과연급제에 따라
이른바 사이버범죄는 사이버공간을 이용하여 행해지는 일체의 범죄를 말한다. 사이버공간 자체를 침해대상으로 하는 것만 사이버범죄가 아니라, 현실공간의 범죄를 범하기 위한 준비작업이나 수단으로 사이버공간을 이용해도 역시 사이버범죄에 해당한다.다만 사이버범죄도 어디까지나 형사법상 범죄이기 때문에 사이버공간상의 어떠한 행위가 일탈행위로 보이더라도 법령에 그에 관한 처벌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이버범죄가 아니므로 처벌되지 않는다.사이버범죄를 검색어로 하여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사이버범죄에 관한 수많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감사를 맡고 있는 최재원 변호사가 24일 오후 4시 대한변협 대강당에서 열린 ‘변리사 공동 소송대리권 부여의 위헌성에 대한 심포지엄’ 전체사회를 맡아 진행했다.이날 심포지엄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주최하고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회장 이임성)가 주관한 자리다.[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피고인이 1심 이후 곧바로 대법원에 낸 비약적 상고도 2심 재판을 받을 수 있는 항소와 같은 효력 인정해야(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2022년 5월 19일 선고 2021도17131)사례)피고인은 강도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집행을 종료한 지 3년 이내(형을 가중해야 하는 누범기간 내)인 2021년 2월 6일자 피해자 A(여, 60)에 대한 강도(피해내역: 현금 1만 7000원 및 가방), 2020년 9월 12일자 피해자 B(여, 62)에 대한 폭행, 2020년 9월 12일자 피해자 C(범행 장소인 주점 주인)에 대한 주취 난동으
법정에서 징역 1년 선고 받은 피고인이 난동을 부리자 재판장이 곧바로 징역 3년으로 변경해서 판결을 선고하는 것이 가능한가?(대법원 2022. 5. 13. 선고 2017도3884 판결)사례)피고인은 무고죄 등으로 공소가 제기되었고, 제1심 법원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였다.그런데 제1심 판결의 선고 과정에서, 재판장이 법정에서 ‘피고인을 징역 1년에 처한다’는 주문을 낭독한 뒤, 상소기간 등에 관한 고지를 하던 중 피고인이 ‘재판이 개판이야, 재판이 뭐 이 따위야’ 등의 말과 욕설을 하면서 난동을 부렸고, 당시 그곳에 있던
[로리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최창석)와 전국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디스커버리펀드 사기 혐의, 장하원 대표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과 대책위는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해임 및 사모펀드 사태 해결에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구하며, 기자회견 직후부터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금융적폐 청산 및 윤종원 기업은행장 해임 촉구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이들은 윤종원 기업은행장에 대해 낙하산 인사, 금융적폐로 규정하며 해
[로리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최창석 위원장은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며 “그래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에게 물러나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와 전국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디스커버리펀드 사기 혐의, 장하원 대표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또한 ‘금융적폐 청산 및 윤종원 기업은행장 해임촉구 거리서명 운동’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사적공간서 자발적 의사로 합의 하에 이루어진 동성 군인 간의 성관계 처벌은 불가(대법원 2022. 4. 21. 선고 2019도3047 전원합의체 판결)사례) 남성 군인인 피고인 1, 2는 영외에 있는 피고인 2의 독신자 숙소에서 2회(2016년 9월. 12월)에 걸쳐 항문성교 등 성관계 등을 가졌다. 피고인 1은 남성 군인인 甲과 영외에 있는 피고인 1 또는 甲의 독신자 숙소에서 6회(2016년 9월 ~ 2017년 2월)에 걸쳐 같은 행위를 하였다. 군 검사는 2017년경 피고인들의 행위에 대하여 군형법 제92조의 6(추행)을 적용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을 비롯해 박종흔 수석부협회장, 김대광 사무총장 등 집행부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이종엽 변협회장은 “국회는 ‘검수완박’ 졸속 추진을 중단하고, 형사사법 권력에 대한 진정한 개혁방안을 강구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변협은 “국민의 법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변호사의 권한이나 국민 참여를 확대해 검찰과 경찰의 권한 남용을 견제하도록 해야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을 비롯해 집행부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이종엽 변협회장은 “국회는 ‘검수완박’ 졸속 추진을 중단하고, 형사사법 권력에 대한 진정한 개혁방안을 강구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대한변협은 검수완박 졸속 입법을 저지하고, 진정한 검찰개혁 입법을 위한 요구를 관철함으로써 국민의 권익보호와 법을 통한 사회정의를 실현하고자 오는 4월 28일부터 변호사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을 비롯해 집행부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이종엽 변협회장은 “국회는 ‘검수완박’ 졸속 추진을 중단하고, 형사사법 권력에 대한 진정한 개혁방안을 강구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교육이사인 김민규 변호사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해 눈길을 끌었다.대한변호사협회 이종엽 협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검수완박’ 졸속 추진을 중단하고, 형사사법 권력에 대한 진정한 개혁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기자회견이 끝나자 김민규 변호사는 피켓을 들고 단상 앞으로 나와 깜짝 1인 시위를 했다.김민규 변호사가 든 피켓에는 “국민 죽이는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20일 “구급대 인력확충”, “완전한 국가직” 등을 요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ILO협약 이행 촉구! 반공무원 정책 저지! 공공행정인력 확충! 공무원노조 투쟁 선포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집회를 개최한 것은 2021년 국회에서 비준한 ‘ILO 핵심협약 87호와 98호가 공식 발효’되는 첫날이기 때문이다.이 자리에는 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전국공무원노조 산하 본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전국공무원노조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은 4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ILO협약 이행 촉구! 반공무원 정책 저지! 공공행정인력 확충! 공무원노조 투쟁 선포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집회를 하는 것은 2021년 국회에서 비준한 ‘ILO 핵심협약 87호와 98호가 공식 발효’되는 첫날이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전국공무원노조 산하 본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이혼으로 친권자 및 양육자가 아닌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불법행위에 대한 감독의무자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일까? -대법원 2022월 4월 14일 선고. 2020다240021 판결-사례)가해자(당시 만 17세)가 피해자의 나체사진을 유포한다고 협박하여 피해자가 자살하였다. A는 가해자의 아버지로, 가해자가 만 2세였을 때 가해자의 어머니와 협의이혼을 하였고, 친권자 및 양육자는 가해자의 어머니로 정해졌다. 피해자의 유족인 원고들이 A(피고)를 상대로 미성년자의 감독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하였다.원고들의 가해자 본인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리더’가 2018년 4월 창간 이후 정진해 오면서, 이번에 제2의 도약을 위해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둥지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창간 4주년을 맞아 로리더 본점을 이전했으며, 2022년 4월 11일자로 본점 주소지 변경 등기가 완료되었기에 알려드립니다.다음은 로리더의 본점 주소지서울 구로구 디지털로27가길 17. 1005호(구로동, 오닉스 지식산업센터)2022년 4월 12일로리더 대표이사 신종철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공중의 장소에 촬영이나 녹음을 목적으로 들어간 경우 주거침입죄가 성립할까? - 대법원 2022. 3. 24. 선고 2017도18272 전원합의체 판결 -피고인들은 자신들과 기자가 대화하는 장면을 기자와 식당주인 몰래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려고 음식점에 들어가 주거에 침입하였다는 이유로 주거침입죄로 기소됐다.1심은 피고인들이 음식점 영업주 몰래카메라를 설치할 목적으로 음식점에 들어간 것은 영업주의 추정적 의사에 반한다는 이유로 유죄를, 원심(2심)은 피고인들은 이 사건 각 음식점 영업주의 승낙을 받아 음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 대법관)는 22일 오는 3월 23일자로 1급 공무원 및 3급 공무원 전보인사를 실시했다.◆ 1급(관리관)허철훈 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상임위원 겸임)◆ 3급(부이사관)조규영 중앙선관위 선거국장윤대락 경기도선관위 사무처장김종국 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사무처장[로리더 신혜정 기자 desk@lawleader.co.kr]
형사소송법은 “공소는 검사가 제기하여 수행한다”고 규정하여 이른바 기소독점주의를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규정한 이유는 국가형벌권의 행사에 있어서 검사를 공익의 대표자로 세워 객관적 입장에서 공소를 제기하게 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보기 때문이다.하지만 기소독점주의원칙이 공소제기의 적정성을 보장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하더라도, 검사가 자의적이고 독단적인 공소권 행사를 할 우려가 크고, 검사동일체의 원칙, 기소편의주의와 함께 강력한 검찰권 행사를 가능케 하는 기반이 되는데, 이로 인해 자칫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赦免)을 건의할 것이라는 기사다. 더 나아가서 문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면서 윤 당선자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압박하는 기사도 보인다.잘 알고 있듯이 사면권은 죄를 용서하여 형벌을 면제해 주는 국가원수의 독자적인 권한이다. 사면은 과거 군주시대에 하나의 은전으로 여겨지던 유물이며, 현대에 와서는 법원의 판결이 가지는 경직성을 완화시켜주는 수단으로 설명되기도 한다.현대국가에서 대부분의 나라는 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