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출산예정일보다 빠른 조산으로 인해 전입 3일 전 다른 지역에서 출산했다는 이유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출산지원금 지급을 거부하면 안 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출산예정일보다 4주 일찍 출산해 결과적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전입신고 3일 전에 조산한 민원인에 대해, 전입신고 후 해당 지역에서 출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산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지방자치단체에 이를 지급하라고 의견표명했다고 7일 밝혔다민원인은 출산예정일로부터 수개월 전 A지방자치단체(지자체)로 이사를 계획했다
[로리더] 부득이한 사정이 있었더라도 수사과정 중 고소인으로부터 물품을 빌려 장기간 돌려주지 않은 것은 수사의 공정성 및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예산 부족 등의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피고소인의 정보를 복사하기 위해 고소인으로부터 11개의 하드디스크를 빌려 장기간 돌려주지 않은 담당 수사관의 행위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영업비밀 침해 등을 이유로 B씨로부터 고소를 당한 피고소인이다.해당 고소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은 2021 2월 A씨가 회사
[로리더] 사업자에 대한 원천징수법인세 부과 처분이 행정소송에서 취소됐다면 지급명세서 제출 의무도 없으므로 미제출 가산세(법인세) 부과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과세근거가 된 법인세 부과처분이 법원에서 취소됐으나 부과제척기간이 지났다며 사업자에게 부과한 지급명세서 미제출 가산세를 취소할 것을 과세관청에 시정권고 했다고 4일 밝혔다.A업체는 B업체(외국법인)로부터 C업체(B업체의 100% 자회사)의 발행주식 전부를 양수하고, 한국ㆍ덴마크 조세조약에 따라 B업체가 얻은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를
[로리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 5월 19일 시행됨에 따라 다양한 반부패 법령 해석 및 정책자문을 수행할 ‘반부패규범 자문단’이 4월 1일 출범했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법조ㆍ학계ㆍ재정ㆍ행정ㆍ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80명을 위촉하고 향후 2년간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반부패규범 자문단’을 구성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ㆍ공공재정환수법 등 반부패 행위규범과 부패영향평가ㆍ비위면직자 취업제한제도 등 다양한 부패방지제도를 운영하고 법령ㆍ제도별로 해석자문단을 두고 있다.부패영향평가 자문단(2008년), 청탁금
[로리더] 주택의 한 가운데를 관통하도록 도시자연공원구역 경계를 설정한 것은 잘못된 행정으로 다시 설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도시계획시설로서 공원 결정이 실효된 후 다시 도시자연공원구역을 설정하면서 기존 단독주택을 관통하도록 경계를 설정한 것은 공원구역 경계 설정 기준에 맞지 않으므로 다시 설정할 것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권고했다고 31일 밝혔다.기준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5조(도시자연공원구역의 지정 및 변경의 기준) 제1항 제2호.지자체는 도시계획시설로서 관악산
[로리더]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사유지를 무단 점유해 10년 이상 공원으로 사용해 왔다면, 토지 소유자에게 사용료를 지급하고 장기적으로 토지를 매수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도심 인근 사유지 임야에 벤치, 운동기구, 정자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사용해 왔다면 토지 사용료를 지급하고 장기적으로 토지를 매수할 것을 해당 지자체에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모친 사망 후 도심 인근에 위치한 임야 1,636㎡를 상속받았다. 그러나 현장을 살펴보니 지자체가 각종 운동기구
[로리더] 앞으로 전자송달을 통한 지방세 고지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받게 된다.또 지방세 공시송달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되는 사례가 없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진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위택스로 지방세 전자송달 시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지방세 공시송달 관련 정보공개 세부기준을 만들도록 하는 등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정부는 전자정부 실현을 통한 국민의 지방세 납부 편의 제고를 위해 2007년부터 지방세 납부 시스템으로 위택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
[로리더] 소유권 취득에 관한 구체적 사정은 살피지 않은 채, 단순히 기준일 이후에 주택 소유권을 취득했다는 이유로 이주자택지 공급대상자에서 제외한 처분은 잘못이라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이주자택지 공급대상자 선정 기준일(2016년 8월) 이후 주택 소유권을 취득했다는 이유만으로 공급대상자에서 제외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24일 밝혔다.A씨와 배우자는 혼인 후인 2007년 11월 단독주택을 신축해 A씨의 배우자 명의로 소유권보존등기를 한 후 계속 거주해왔다.이후
[로리더]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석한 고소인에 대해 지체 없이 진술을 들어야 하고 조사를 거부하는 등 장시간 기다리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고소인인 민원인이 조사과정에서 영상녹화를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며 3시간 이상 기다리게 하다가 다른 수사관의 조사를 받게 한 담당수사관의 행위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민원인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재건축 추진과 관련해 입주자 단체 간 갈등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B씨와 C씨를
[로리더] 군 복무 중 동상 질환으로 손가락이 절단됐는데도 단지 병상일지 등 객관적인 입증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국가유공자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병적기록표상 입원ㆍ퇴원 기록과 인우보증서로 합리적 추정이 가능한데도 객관적 자료가 없다며 국가유공자 등록을 거부한 국가보훈처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1964년 1월 군 작전훈련 및 진지 보수공사 중 동상으로 손가락이 절단됐다"며 2000년,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국가보훈처에 국가
[로리더] 외국인이 급박한 상황에서 1m 정도 음주운전을 해 벌금형을 받은 상태에서 출국명령까지 한 것은 가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음주운전을 이유로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출국명령을 한 출입국ㆍ외국인사무소장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외국인 A씨는 2020년 10월경 술자리를 함께한 지인이 과음으로 감정이 격해져 있는 상태에서 차량의 조수석에 탑승한 후 다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차문 옆 철재구조물에 지인이 다칠까봐 차를 앞으로 약 1m 정도 운전했다.
[로리더] 한국인 남편과 혼인 후 자녀를 출산하고 생활비를 벌면서 생활하던 이주여성이 결혼이민(F-6) 체류자격으로 변경하지 못해 불법체류로 강제퇴거 명령을 받은 것은 가혹하다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사증면제(B-1) 체류기간이 지난 이주여성에게 강제퇴거 명령을 한 출입국ㆍ외국인사무소장의 처분에 대해 육아 등의 인도적 사정을 고려해 이를 취소했다고 14일 밝혔다.외국인 A씨는 2017년 4월 대한민국에 최초 입국 후 체류기간 만료일을 지나 불법
[로리더] 택시기사가 주차금지구역에 대기해 달라는 승객의 요청을 거부했다 하더라도 ‘승차 거부’가 아니라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승객의 신고 내용만을 고려해 택시기사가 목적지 도달 전 운행을 중단한 것이 ‘도중하차’에 해당한다며 택시운수종사자에게 한 서울시의 경고처분을 취소했다고 11일 밝혔다.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2021년 2월 15일 8시 34분경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서 승객을 태웠으나, 승객은 약 500m 이동 후 하차했다.승객은 A씨의 택시에 탑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보조금 편취’, ‘대가성 불법사례금(리베이트)’ 등을 신고한 부패ㆍ공익신고자 38명에게 총 7억 3045만원의 보상금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77억여 원에 달한다.부패신고로 보상금을 지급한 사례는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보조금 편취에 대한 부패신고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고용유지지원금 부정수급 신고 등이다.첫 번째로, 실제 인증비용보다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도의 주관기관으로서 공직자 및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마일리지는 국민권익위원회 소통 플랫폼인 국민신문고를 통해 들어오는 적극행정 신청과 같은 국민의 목소리를 공직자ㆍ공공기관이 적극 수용해 실천하는 경우 공직자나 공공기관에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축적된 마일리지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지난해 7월부터 국민권익위는 국민이 공익목적의 적극행정을 신청하면,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를 검토해 소관기관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로리더] 마을경비를 서다 적대세력에 의해 피살된 사람이라면 동원ㆍ징발된 기록이 없다고 하더라도 ‘전몰군경’ 등록을 해줘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마을경비를 서다 피살된 사람에 대해 ‘객관적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전몰군경 등록을 거부하는 것은 위법ㆍ부당하다’고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1949년 7월경 야경근무를 하다 피살당한 망인의 자녀 A씨는 보훈지청에 국가유공자 유족 등록신청을 했다.담당 보훈지청장은 망인이 ‘경찰관서의 장에 의해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행위를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제10회 ‘국민권익의 날’을 맞아 반부패ㆍ청렴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 정부포상과 국민권익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국민권익위는 25일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총 9개 기관, 111명의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41점, 위원장 표창 79점을 수여했다.국민권익위는 매년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정하고 반부패ㆍ청렴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 등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국민권익의 날
[로리더] 보험사기에 가담하지 않았지만, 기소유예를 받은 보험설계사의 등록을 취소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보험사기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자 보험설계사 등록을 취소한 금융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1995년경부터 보험설계사로 등록돼 일하던 중 악성종양이 발견돼 암 수술을 받고 2014년부터 항암치료를 받았다.A씨는 항암치료를 받은 병원에서 발급해 준 진료비 영수증 등을 보험회사에 제출해 실손보험금 5400여만 원을 받았다.그런데 이후에 해당
[로리더] 군 복무 중 점호를 하다 의식을 잃고 침대 아래로 추락해 무려 10개가 넘는 치아가 빠지거나 부러졌는데도 이 중 3개의 치아만 재해부상군경 요건으로 인정한 것은 잘못이라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군 직무수행 또는 교육훈련 중 사고로 손상을 입은 치아가 총 15개인데도 이 중 일부만 보훈보상대상자의 상이(부상)에 해당한다고 결정한 보훈지청장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16일 밝혔다.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따르면 1990년대 철원 최전방 수색대대에서 의무복무를 한 제대군인 A씨는
[로리더] 운전거리가 짧더라도 음주운전을 했다면 그에 따른 운전면허 취소처분은 정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대리운전을 부른 뒤 대리기사의 운전편의를 위해 5∼6m 이동했을 뿐, 계속 운전할 의도는 없었다며 겸찰의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A씨의 구제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고 밤늦게 대리운전을 호출했는데 길이 좁고 장애물도 있어 대리기사가 오면 차량을 운전하기 불편하다는 생각에 직접 시동을 걸고 약 5∼6m 전후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