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 1년이 지났지만, 금융당국의 무관심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거대 금융기관과의 분쟁에 있어서 금융소비자의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대신 금융소비자 권익증진과 보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적ㆍ독립적인 ‘금융분쟁조정중재원’ 설립 필요성과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위원회ㆍ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2021년 3월 25일) 이후 2022년 1분기까지 제기된 금융분
[로리더] 서울중앙지검 제6형사부(부장검사 강범구)는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로톡’ 서비스 운영사인 ㈜로앤컴퍼니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불기소 처분했다고 11일 발표했다.이와 관련 12일 로앤컴퍼니는 “검찰의 로톡 ‘혐의 없음’ 처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반면 대한변호사협회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유감을 표명하며, 항고를 통해 올바른 법적 판단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로앤컴퍼니는 “검찰은 2015년과 2017년 이어 이번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로톡의 사업 운영 방식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로리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6일 퇴임식에서 “검찰개혁이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1년 4개월 동안 장관 직무를 수행한 박범계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 “지난 20년 마르지 않고 도도히 흐르는 강이 있다”며 “검찰개혁이라는 강”이라고 비유했다.박범계 장관은 “검주민수(檢舟民水). 검찰은 배요, 국민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며 “검찰이 국민을 최우선으로 놓고 일한다면 검찰개혁의 강은 잔잔할 것이나, 반대라면 강은 사납게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박범계 장관은 “검찰개혁
[로리더] 판사 출신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수사-기소 분리법안 수정안에 대해 “검찰정상화 개혁 후퇴”라고 우려를 나타내며, 민주당 의원들에게 “검찰정상화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원안으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서울 동작을이 지역구인 이수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라는 글을 올렸다.이수진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이 수사-기소의 완전분리라는 검찰정상화 개혁을 크게 후퇴시켰지만, 적어도 역사의 방향성을 인정한다고 생각했기에 수용했었다
[로리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미향 국회의원은 29일 “애경산업이 2021년 1617억 7400만원의 미처분 이익잉여금을 쌓아놓고, 52억 4200만원의 이익배당을 하면서도 11년만에 나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안을 거부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지난 4월11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조정에 참여한 9개 기업 가운데 애경과 옥시레킷벤키저가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아 조정안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윤미향 의원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지난 2월 24일 이사회에서 20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법무부장관에게 수형자와 미성년 자녀의 스마트접견을 원칙적으로 제한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과 절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25일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진정인은 미성년 자녀가 있는 수형자로 OO구치소(피진정기관)에 수용 중이었다. 진정인은 OO구치소장(피진정인)에게 자녀와 지속적으로 스마트접견을 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진정인은 “구치소장은 진정인이 추가 사건으로 재판 중인 수형자라는 이유로 스마트접견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구치소장은 재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사무에 공무원들을 강제 동원하겠다는 것에 강하게 반발했다.전호일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이럴 바에는 선관위는 해체하는 게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날 중앙선관위 앞에서 “선거사무 강제 계획 철회 및 제도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공무원노조는 이 자리에서 “선거관리업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수행하라!”는 기자회견문 성명을 발표했다.공무원노조는 “선거관리업무는 누구의 업무인가? 선거관리위원회는 무엇을 하는 조
[로리더]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과 한국증권법학회(회장 강희주)는 4월 15일 한국법제연구원 스마트회의실에서 “증권형 토큰의 입법적 수용 방안”을 주제로 공동학술행사를 개최했다.‘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은 증권법에 따른 규제를 받는 분산원장 기술 기반의 증권의 전자적 증표로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실물자산 기반의 증권형 토큰과 디지털 기반(digital native) 증권형 토큰으로 크게 구분된다.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증권형 토큰과 관련해 정책적, 사회적으로 입법정책의 시급한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4월 14일 법무부 영상회의실에서 ‘교정행정의 현재와 미래-혁신을 위한 교정정책’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해 교정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박범계 법무부장관, 교정본부장, 지방교정청장, 최응렬 동국대 교수, 윤옥경 경기대 교수 등 77명이 참석했다.이날 토론회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과밀수용의 문제 ▲의료처우와 정신질환자의 관리 문제 ▲수용자 처우의 다양화 방안 등에 대해 교정행정 전문가와 전국 교정기관장 등이 심도 있는 토의를 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과밀수용 해소를
[로리더]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과 한국증권법학회(회장 강희주)은 15일 오후 2시부터 한국법제연구원 스마트회의실에서 “증권형토큰의 입법적 수용 방안”을 주제로 공동학술행사를 개최한다.본 학술행사는 증권형토큰과 관련된 입법 정비에 대해 정책적, 사회적으로 시급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바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관련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행사를 주관한 한국법제연구원의 한정미 미래법제사업본부장은 “법제 전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법제연구원과 국내 증권법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증권법학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로리더]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회장 이임성)는 7일 “변호사 수의 급증으로 변호사시장이 포화 상태로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법무부가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1200명 이하로 않고 초과 결정한다면, 집단행동으로 변호사 수 감축을 위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는 “한국의 법률시장 규모를 고려하고 국민 여론을 반영해 국민들이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22년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1200명 이하로 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전국지방변호사회장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3월 30일(수) 오전 10시에 모범수형자 등 총 411명에 대해 3월 정기 2차 가석방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가석방은 1차 가석방과 마찬가지로 교정시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을 고려해 모범수형자 중 재범위험성이 낮은 환자,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면역력 취약자를 다수 포함했다.법무부는 “다만, 강력범죄 등 사회적 지탄을 받는 범죄를 저지르고 재범위험성이 있는 수형자는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3월 정기 가석방 인원은 3월 17일에 실시한 1차 738명을 포함하면 총 1149명 수준
[로리더] 앞으로 전자송달을 통한 지방세 고지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받게 된다.또 지방세 공시송달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되는 사례가 없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진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위택스로 지방세 전자송달 시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지방세 공시송달 관련 정보공개 세부기준을 만들도록 하는 등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정부는 전자정부 실현을 통한 국민의 지방세 납부 편의 제고를 위해 2007년부터 지방세 납부 시스템으로 위택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
[로리더]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석한 고소인에 대해 지체 없이 진술을 들어야 하고 조사를 거부하는 등 장시간 기다리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고소인인 민원인이 조사과정에서 영상녹화를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며 3시간 이상 기다리게 하다가 다른 수사관의 조사를 받게 한 담당수사관의 행위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민원인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재건축 추진과 관련해 입주자 단체 간 갈등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B씨와 C씨를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3월 16일 국회의장에게 문신 시술자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피시술인의 개성 발현의 자유 등을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도록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문신 관련 입법안들에 대한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문신 시술행위가 대중화돼 가는 현실 속에서 문신 시술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문신 시술자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피시술인의 개성 발현의 자유 등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기 위해서는,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행위를 전면 금지하기보다 시술 요건ㆍ범위 및 관리ㆍ감독 체계를 제도화하는 방향으로 법
[로리더] 금융분쟁 조정 전담기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이 추진된다.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8일 ‘금융분쟁조정중재원’ 설립과 분쟁조정의 편면적 구속력 도입을 골자로 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발의했다.변호사 출신인 이정문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금융사와 소비자 간 분쟁조정을 담당하는 기관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있다.그러나 분쟁조정위원회의 인력부족 등으로 인해 분쟁조정의 법정 처리기간이 위태롭게 지켜지는 상황이다.현행법상 금융감독원은 분쟁 민원을 받은 날부터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중범죄자 이명박 사면’ 건의에 분명한 반대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절대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또 다시 ‘전직 대통령 사면’ 이야기가 나왔다. 윤석열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이명박의 사면을 요구할 것이라고 하고, 이에 따라 여야의 설왕설래가 분주하다”며 “그러나 ‘국민통합과 화합’이라는 미명하에 이루어지는 ‘범죄자의 정치적 사면’에 반대하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한다”고 밝혔다.민변은 “우리 모
[로리더] 법무부는 16일 “3월 정기 가석방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교정시설의 과밀 환경을 고려해 2회 실시한다”고 밝혔다.1차 가석방은 3월 17일(목) 오전 10시에 모범수형자 등 총 735명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2차 가석방은 오는 3월 30일 실시 예정인데 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법무부는 “이번 가석방은 모범수형자 중 재범위험성이 낮은 환자ㆍ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면역력 취약자와 경제인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강력사범 및 사회적 지탄을 받는 범죄를 저지르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7일 서울 중구 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즉각 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군사작전 개시 명령 선포로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전투원의 인명피해는 물론, 민간인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쟁이 가져오는 필연적 결과물일 것으로 인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도의 주관기관으로서 공직자 및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마일리지는 국민권익위원회 소통 플랫폼인 국민신문고를 통해 들어오는 적극행정 신청과 같은 국민의 목소리를 공직자ㆍ공공기관이 적극 수용해 실천하는 경우 공직자나 공공기관에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축적된 마일리지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지난해 7월부터 국민권익위는 국민이 공익목적의 적극행정을 신청하면,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를 검토해 소관기관에 의견을 제시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