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참여연대가 15일 ‘사법농단 드러난 후 천일 동안 사법개혁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2020년 9월 현재까지의 상황을 카드뉴스로 정리하며 잊혀가는 사법농단을 환기시켰다.참여연대는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이 드러난 지, 천일 가까이 지난 지금 사법개혁에 대한 논의는 국회와 법원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꼬집었다.참여연대는 “사법개혁을 완수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라는 뼈아픈 질문을 던지며 “사법개혁 현황을 파악하고 미흡한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면서 “국회와 법원이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참여연대는 “
[로리더] 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사법농단을 가능하게 했던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를 해체하고, 법관과 재판의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사법농단 재발방지법’을 대표발의 한다”고 밝혔다.이수진 의원은 법원조직법 개정안 제안이유에서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사태 이후 사법개혁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돼 왔으나, 법원은 공수처 설치와 수사권 조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검찰에 비해 개혁의 성과가 매우 미미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대법원이 제시한 미온적 사법개혁방안이나 비위법관들에 대한 제
[로리더] 참여연대는 3일 “사법농단 관여 의혹 권순일 대법관의 모르쇠 임기만료 퇴임은 법원의 역사 속에서 반드시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해서도 사법농단 해결 의지와 사법개혁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국회에는 사법농단 관여법관을 탄핵하는 등 사법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참여연대는 논평을 내고 “오는 9월 8일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은 사법농단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대법관 임기 6년을 다 채우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모르쇠하며 임기만료로 퇴임한다”며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제51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대법관을 지낸 박시환 변호사(사법시험 제21회)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박시환 변호사는 지난 35년간 법률가로 활동하며 사법개혁과 후학 양성, 사회 공헌 등 분야에서 두루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박시환 변호사는 1985년 법관으로 임관하고,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대법관으로 재임했다. 변협은 “대법관 당시 시대정신을 담은 판례들을 도출하며 법률문화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변협은 “박시환 변호사는 대법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성전환자
[로리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검사와 판사를 임명하거나 재임용하는 경우 등에 있어서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의 검찰청법과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쉽게 말해 국민이 검사와 판사의 부적격을 판단하는 법안이다. 최기상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현행 검찰청법은 검사의 인사에 관한 심의를 위해 검찰인사위원회를, 검사 임명 후 7년마다 하는 적격심사를 위해 검사적격심사위원회를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법원조직법은 판사의 임명과 연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범계 국회의원은 4일 검찰 지도부나 검찰총장의 의중에 따른 검찰의 소위 ‘선택적 수사’를 꼬집었다. 최근 검찰은 소위 ‘선택적 정의’, ‘선택적 수사’라는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판사 출신으로 3선인 박범계 의원은 19대 국회에 입성해 20대와 21대에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장, 최고위원, 수석대변인 등을 지냈다.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한인섭)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ㆍ소병철 국회의원, 미래통
[로리더] 민변 부회장과 대한변협 인권위원장을 지낸 민경한(62) 변호사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수사기관 감찰기구 독립성 개선방안 토론회’에 방청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법조경력 30년이 넘는 동안 사법개혁에 관한 활동과 목소리를 내온 민경한 변호사는 토론회 시작 전 후배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인 최강욱 의원, 김남국 의원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특히 민경한 변호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법조계와 언론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법무법인 상록 소속인 민경한 변호사는 1990년 사법연수원 19기
[로리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검찰개혁ㆍ사법개혁 법안으로 판사ㆍ검사 등으로 재직했던 자에 대한 변호사 등록심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변호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2일 밝혔다.부장판사 시절 전국법관회의 의장을 역임한 최기상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현행법은 공무원 재직 중에 위법행위를 저질렀다 하더라도 형사소추 또는 징계처분을 받거나 그 ‘위법행위와 관련하여’ 퇴직한 자의 경우에만 대한변호사협회 등록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1년 이상 2년 이하의 등록금지기간을 정해 변호사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이
[로리더] 김지미 변호사는 지난 17일 대한변협이 주최한 ‘국민을 위한 수사개혁방향 심포지엄’에 주제발제자로 나와 검찰과 경찰에 쓴소리를 내며 “검ㆍ경수사권 조정의 의미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김지미 변호사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마지막 사법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민변 사법센터 검경개혁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이날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14층 대강당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및 검경 수사권 조정의 의미와 내용, 앞으로의 방향을 짚는 ‘국민을 위한 수사 개혁방향 심
[로리더] 검사장 출신인 석동현 변호사(법무법인 대호)는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행사를 통한) 견제는 가능하지만, 공수처장에 대해서 누가 견제 역할을 할 것인가?”라며 공수처가 무소불위 권력기관이 될 것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14층 대강당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및 검경 수사권 조정의 의미와 내용, 앞으로의 방향을 짚는 ‘국민을 위한 수사 개혁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에 토론자로 나온 석동현 변호사는 “오늘은 헌법을 만
[로리더] 법무부 제2기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김남준 변호사는 “공수처 검사는 25명으로 검찰조직의 1/100에 불과하고, 규모가 100명 정도로 순천지청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 제1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권고했던 수준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변호사는 공수처가 수사대상 전체에 대해 기소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공수처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또한 “공수처 검사의 자격요건도 지나치게 높다”며 “변호사자격이 있다면 임용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로리더] 공수처설치법 국회 표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론과 배치돼 기권했던 금태섭 전 국회의원은 17일 “공수처는 검찰보다 더 큰 권한을 가진 슈퍼 사정기관으로, 지금 검찰의 문제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금태섭 전 의원은 특히 “검찰은 법무부장관의 지휘를 받는데, 공수처장은 누구의 명령이나 지시ㆍ간섭도 받지 않아, 공수처는 검찰총장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여러 지휘를 하고 있는데, 윤석열 검사가 공수처장이 됐다면 지금 법무부장관이 하는 지휘 정도의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대강당에서 개최한 ‘국민을 위한 수사개혁방향 심포지엄’에서 변협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현호 변호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이번 심포지엄 사회는 정영훈 변호사(대한변협 인권이사)가 맡았고, 이찬희 변협회장은 인사말을 했다.심포지엄 제1주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의의와 앞으로의 방향’의 주제발표는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인 김남준 변호사가 발표했다.이에 대한 토론에는 금태섭 변호사(전 국회의원), 박준휘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법무ㆍ사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이찬희 협회장은 1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자칫 또 하나의 공룡과 같은 초법적 권력기관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위헌성 논란이 남아 있다”며 “공수처 법안에는 여전히 검토가 필요한 이슈들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14층 대강당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및 검경 수사권 조정의 의미와 내용, 앞으로의 방향을 짚는 ‘국민을 위한 수사 개혁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인사말에 나선 이찬희 변협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저희가 (2인 책상에 1명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7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14층 대강당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및 검경 수사권 조정의 의미와 내용, 앞으로의 방향을 짚는 ‘국민을 위한 수사 개혁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이 2019년 12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공수처 설립준비단이 2020년 2월 10일 출범했고, 현재 공수처장 추천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이 논의 중에 있다.또한 수사권 조정 법안인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이 2020년 1월 13일 국회
[로리더]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법정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의 직무유기를 비판하며 압박했다.아울러 민주당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여당 몫 추천위원 2명에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장성근 전 전국지방변호사협의회 회장(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을 선정했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 출범 법정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그러나 야당의 직무유기로 공수처의 법정기한 내 출범이 여의찮다. 추천위원회 구성조차 난항을 겪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답
[로리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의 온상이었던 ‘법원행정처’를 전면 폐지하고, 재야 1/3, 행정전문가 1/3이 참여하는 개방형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원조직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판사로서 사법농단이 외부로 알려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이탄희 의원은 “사법농단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며 “사법농단의 실체가 드러난 지 3년이 지났지만, 이제야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결과는 참담하다. 줄줄이 무죄 판결이 나고 있고, 지금도 대부분 법복을 입고 있는 판사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일 “지금이야말로 검찰개혁에 대한 논의가 더 심도 있고 폭 넓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세밀하게 따져서 어떻게 하는 것이 검찰의 비대해진 권력으로부터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법질서를 지켜나갈 것인가”라고 짚었다.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검찰개혁, 현주소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 참여해서다.축사에 나선 윤호중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위원장은 “검찰개혁 현주소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황운하
[로리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8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에게 “당혹스럽다”며 충고의 목소리를 냈다.조응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님께’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조 의원은 “우선 저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임명 당시 여당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문제를 제기한 국회의원이었고, 법사위 활동 내내 검찰의 수사방식에 대해서도 극히 비판적인 견해를 피력했다는 점을 먼저 밝힌다”며 말문을 열었다.조응천 의원은 “그렇지만 최근 추미애 장관의 윤석열 총장에 대한 일련의 언행은 제가 삼십년 가까이
[로리더]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우리 검찰은 수사권,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 영장청구건, 기소권, 기소유지권 등 선진국의 검찰이 갖지 못한 막강한 권한을 과도하게 갖는 검찰공화국”이라며 “공수처 설치는 기소독점주의의 폐해에서 기소다원주의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한상훈 교수는 대법원 사법개혁위원회 전문위원, 경찰청 경찰수사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단장 남기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