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주택금융을 이용하려는 국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정책금융의 지원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에게 정확하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주택금융공사법(이하 주금공법)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기존 주금공법에서는 업무상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공사)가 국가·지방자치단체·금융기관·국민연금공단 등에 필요한 자료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요청을 받은 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그 요청에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가 요청할 수 있는 정
[로리더]지난 2016년 현대차·기아차의 '세타2 엔진' 결함을 제보해 한국과 미국에서 공익신고자로 인정을 받은 김광호씨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2430만 달러(약 285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특히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내부고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건 김광호씨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광호씨의 제보가 발단이 돼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외에서 세타2 엔진을 탑재한 차량에 대한 리콜이 결정됐고, 미국 당국은 현대차그룹에 과징금 8100만 달러를 부과했다. 아울러 미국
[로리더] '제2의 맥도날드 사태를 막아라!'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법부당 업무지시거부 징계 금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위법하거나 부당한 업무지시 거부를 이유로 노동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하게 하고, 이를 어길 때 처벌할 수 있음을 명시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다.용혜인 의원은 기자회견 발언에서 "노동자들이 보편적으로 위법부당한 업무지시를 경험하게 된다”며 "지시를 거부할 때 겪을 징계 등 불이익 때문에 업무를 이행할 수밖에 없다"고 현실을 지적했다.이어
[로리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강제 휴직 중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승무원이 산재를 인정받았다.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질판위)는 지난 9월 30일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었던 A씨에 대해 “산재로 인정한다”는 결과를 통보했다.A씨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항공편이 줄어들면서 순환 근무를 했다. 3월부터 6월까지 쉬고 7월 복귀해 13일을 비행한 뒤 다시 무기한 휴직에 들어갔다. 이후 A씨는 우울증을 앓다가 지난해 가을 극단적 선택을 했다.A씨의 유족은 올해 3월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했다. 그
[로리더]제주관광서비스노조 칼호텔지부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서소문로 대한항공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과 스타로드자산운용 이혜원 대표간 '고용 없는 제주칼호텔 매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칼호텔지부는 "코로나19 재난으로 어려워진 호텔이 문 닫지 않도록 임금동결, 임금지급유예, 년차소진, 무급휴직 등 자발적으로 고통 분담에 동참하며 힘겹게 호텔을 지켜왔다"며 "조원태 회장은 노동조합과 일언반구 한마디 상의도 없이 호텔 매각을 결정했다"고 허탈감을 토로했다.이어 "조원태 회장은 어떤 목
[로리더]최근 KT(대표 구현모) 통신장애로 인해 전국적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용자들이 제대로 배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되면서 통신망 장애에 따른 배상을 통신사업자가 독단적으로 마련할 게 아니라 피해를 입은 이용자와 직접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배상안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통신사의 과실로 인해 통신장애가 발생하여 이용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 통신사업자와 이용자의 협의를 통한 배상안을 마련하도록 규정한 '전기통신사업법일부개정법률
[로리더]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지난 5일 출근시간대 서울강서구 마곡동 LG전자(대표이사 권봉석) 앞에서 갑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임원 규탄 시위를 벌였다.지난 3일 YTN 보도에 따르면 LG전자 A임원은 집합금지기간에 논현동 불법 유흥업소에 수시로 드나들면서 수행운전기사 B씨를 장시간 대기까지 시키고, A씨가 여성과 '2차'를 가는 날엔 날밤을 꼬박 새우게 하고 의무없는 사적 심부름 등 갑질을 일삼았다.이에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LG전자에 "구멍 뚫린 임직원 관리 체계를 바로 잡으라"고 요구했다.재벌2,
[로리더]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8일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해당 법안은 장애아동에게 지원되는 발달재활서비스 제공 인력에 대한 자격, 결격사유, 자격 정지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평가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아동에게 발달재활서비스, 돌봄 및 일시적 휴식지원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에 대한 자격, 결격사유 등에 대한 규정이 없어 인력 관리
[로리더]‘정도경영’ ‘인화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LG전자에서 임원들이 대거 연루된 채용비리 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임원이 불법 유흥업소에 드나들고 수행기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YTN에 따르면 LG전자 임원인 A씨는 집합 금지 기간에 불법 유흥업소에 수시로 드나들고, 수행기사에게 갑질까지 했다.A씨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 8월과 10월, 지난해 5월과 8월에 서울 강남의 불법 유흥업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는 A씨의 직속 상사인 고
[로리더]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품귀현상이 벌어지면서 반도체의 수요 안정이 중요한 국가전략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촉구하는 내용의 '세계 반도체시장 재편 대응 수립 및 반도체산업 전략 육성 촉구 결의안'을 11월 14일발의했다.최근 미국 정부는 우리나라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들에 대해 이번 달 8일까지 고객사 명단, 매출액 등 영업정보의 제출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이후 삼성전자 등 우
[로리더]KT법인과 고위 임원 4명이 불구속 기소되고, 구현모 현 사장을 포함한 10명의 임원이 약식기소라는 형사처분을 받았다.KT 불법 정치자금 사건에 대한 검찰의 이 같은 처분 결과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KT새노조는 4일 성명서를 통해 "회사 고위 임원들이 줄줄이 연루돼 기소 등의 형사처분을 받았고, 특히 죄목에 있어서 업무상횡령이 포함돼 있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기업의 돈을 빼돌려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뿌린 행위를 처벌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으나
[로리더]지난달 25일 발생한 KT(대표 구현모) 통신망 장애에 대한 피해보상안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수준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에 대한 합리적 수준에서의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KT는 통신망 장애와 관련해 지난 1일 피해보상안을 발표했다. 통신장애 발생시간 89분의 10배 수준인 15시간 상당으로 피해액을 산정했고,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별도 기준을 적용해 10일 분의 요금을 보상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월 5만원 가량의 요금을 납부하는
[로리더]지난 2013년부터 가습기살균제 TF를 꾸려 관련 자료들을 없애거나 숨긴 증거인멸과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로 2019년 4월 기소된 이후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 계열사임원들이 윤리경영 업무와 법무실장 및 준법지원인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21년 8월 SK그룹 해당 계열사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박철 SK케미칼 전 부사장은 SK케미칼의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의 윤리경영총괄 부사장이자 SK가스의 부사장인 윤리경영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 사건의 피고인 중 한 사람인 양정일 SK케마칼 부사장은 현재 S
[로리더]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을 앞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상장을 두고 사측과 노조가 대립적·갈등적 관계가 심화하고 있다.건설기업노동조합 현대엔지니어링지부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창립 후 5년이 된 현재까지도 노동조합 가입범위는 대리급 이하로 한정해 달라고 요구하며 단체협약 체결을 회피해 부당노동행위를 일삼는 이런 회사가 상장된다면 일반 투자자의 가치는 훼손될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노조에 따르면 자본시장법에 따라 사측은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하고 우선 배정을 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사측은 회사의 상장과 관련된 일체의 협
[로리더]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 포스코 환경 악행 척결 공동행동(이하 포스코 공동행동)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포스코(회장 최정우) 광양제철소의 환경 악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포스코 공동행동에는 전남 여수 묘도주민들,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동군 피해 대책위원회, 글로벌에코넷, 환경실천연합회,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등이 참여 했다.이들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노웅래 의원에 의해 제기된 광양제철소의 슬러지에서 내뿜는 독가스(시안)의 위험성을 폭로하고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본지는 기자회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11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변호사 매칭서비스의 알고리즘 문제와 변호사법의 검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에서는 정신동 강릉원주대 법학과 교수가 ‘변호사 매칭서비스에 적용되는 알고리즘에 관한 문제’에 대해 발표한다. 또 한국법조인협회 회장인 김기원 변호사가 ‘변호사법상 변호사 소개 플랫폼의 위법성 문제’에 대해 발표한다.좌장은 김진우 대한변협 제1정책이사가, 사회는 한영화 대한변협 제2정책이사가 맡는다.지정토론에는 변호사 출신 김형동 국민
[로리더]지난 2009년부터 12년간 전시를 위해 국내에 수입한 고래류 61마리 중 39마리가 폐사했다. 이는 수족관에 들여온 고래류 중 60%가 넘는 수치다.수족관 고래류 전시·체험에 대한 비판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능이 높고 사회성이 뛰어난 고래류를 수족관에 가두고 전시 및 체험에 이용하는 행위는 고래에게 극심한 스트레스와 신체적 고통을 유발한다는 문제 제기가 잇따라왔다. 이를 뒷받침하듯 국내 수족관에서는 거의 매년 고래류 폐사 사건이 발생했다. 국내 수족관 고래류의 평균 수명 역시 자연에 사는 고래에 비해 1/3에도 못
[로리더]올해 3분기 동안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중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중견 건설사 한양(대표 김형일)으로 해당기간 중 공사현장 3개소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최근 올해 3분기 동안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21년 3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8개사이며, 총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3명의 사망자
[로리더] 헌법재판소는 지난 10월 28일 참여연대가 제기한 사법농단 비위법관 명단 비공개 처분 관련 헌법소원에 대해 각하 결정했다.헌재는 “참여연대의 헌법소원 청구가 행정소송을 거치지 않아 보충성 요건을 결여한 것이어서 부적법하다”고 판단해서다.이날 헌법재판소의 결정 직후 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센터,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4ㆍ16연대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사법농단 책임자 처벌, 사법농단 정보 공개! 헌법재판소 사법농단 관련 결정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었다.실행위원이자 이번 사법농단 법관
[로리더]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장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포스코(회장 최정우) 광양제철소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한 독가스 시안이 유출되고 있다고 폭로한 이후 광양제철소 근로자들은 물론 인근 하동군과 묘도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10월 28일 오후 2시 전남 여수 묘도주민들,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동군 피해 대책위원회, 글로벌에코넷, 환경실천연합회,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등이 함께한 포스코 환경 악행 척결 공동행동(이하 포스코 공동행동)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포스코 광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