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정철승 변호사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에 대해 검찰이 직권으로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겼는데, 법원은 무고죄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며 법정구속했다.정철승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더펌과 법원에 따르면 A(여)씨는 2018년 5월 정철승 변호사를 알게 된 후 애정을 표현하는 문자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고, SNS에 ‘성관계를 맺었고, 결혼할 예정이며, 정철승의 아내다’라는 허위 글을 게시하고 유포했다.A씨는 또한 정철승 변호사의 사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2019년 9월 수원지방법원 안
대법원, 박유하 교수가 쓴 ‘제국의 위안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아니다(대법원 2023. 10. 26. 선고 2017도18697 판결)사례)피고인은 대학 일어일문학 교수로 재직한 사람으로, 일본 문학과 한일 근현대사를 연구하여 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피고인이 2013년 출간한 도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였던 피해자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허위 사실을 적시하여 그 명예를 훼손하였다.①조선인 위안부들은 일의 내용이 군인을 상대하는 매춘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생활을 위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위안부가 되어 경제적
[로리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성매매 하는 매춘업에 종사하는 사람” 등으로 표현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유하 교수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결을 받았다.대법원은 “도서의 각 표현은 학문적 주장 내지 의견의 표명으로 평가함이 타당하고,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만한 ‘사실의 적시’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박유하 세종대 일어일문학 교수는 일본 문학과 한일 근현대사를 연구해 왔다. 그런데 박유하 교수는 2013년 출간한 도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였던 피해자들에 대해 아래와 같이 허위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지연을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법관을 증원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여ㆍ야간 이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사정원법과 연계처리를 주장하는 정점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훼방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이날 10시 30분 국회 앞에서 법원본부는 “경제위기로 인해 개인회생 사건이 급증하면서 전국적인 회생법원의 설치도 필요하다”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권역에도 회생법원을 추가로 설치해 폭등하는 개인회생 사건을 신속하고 형평성 있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리더]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25일 “법관 수를 늘려서 재판의 속도를 늘리고 법관들이 사건을 올바로 들여다보고 정의로운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자”며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많아지는 법률 분쟁과 다툼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이하 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 지연을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법관을 증원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여ㆍ야간 이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사정원법과 연계처리를 주장하는 정점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훼방으로 무산됐다”고 밝혔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호일 위원장은 25일 “판사 한 사람당 담당해야 할 사건 수가 많아 재판은 계속 늘어질 수밖에 없다”며 “법관을 증원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이하 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 지연을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법관을 증원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여ㆍ야간 이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사정원법과 연계처리를 주장하는 정점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훼방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또 법원본부는 “경제위기로 인해 개인회생 사건이 급증하면서 전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이경천 본부장은 25일 “국회는 법관정원법을 빨리 개정해 모든 국민의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게 하고, 전문 회생법원을 추가 설립하는 데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이하 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 지연을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법관을 증원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여ㆍ야간 이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사정원법과 연계처리를 주장하는 정점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훼방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또
[로리더] 보험계약자가 질병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손해보험사들은 해당 질병 진단이 맞는지 검증한다며 타 병원 의사의 자문의견서를 내놓으며 보험금을 적게 주려고 분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하지만 법원은 “타 병원 자문의견서는 애당초 환자의 상태를 직접 경험해서 가장 정확히 알 수밖에 없는 주치의 의견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자문의견서 보다 주치의 진단을 중시하는 판결을 내놓고 있다.엠지(MG)손해보험사의 사건은 이렇다. A씨는 2016년 MG손해보험사와 암 진단비 2000만원, 질병 수술비 회당 30만원, 질병 입원비 일당 2만원을
[로리더] 손해보험사들과 실손보험 계약자들이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놓고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실손보험 계약자들은 눈이 침침해 병원에 갔더니 안과의사가 백내장 진단을 하고 권유에 따라 백내장 수술을 했으니 당연히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백내장 수술은 ‘입원치료’가 아닌 ‘통원치료’라고 주장하며, 6시간 이상 입원해야 입원치료를 인정해 주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통원치료’ 보험금은 보통 보험사에 따라 20~30만원에 불과하지만, 입원 보험금은 5000만원까지 지급되기 때문에 ‘
[로리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3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검찰의 특수활동비, 지금은 잘 쓰이고 있느냐”고 물으며,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특수활동비 집행 지침의 공개와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박용진 국회의원의 질문에 이원석 검찰총장은 “최소한 제가 총장으로 온 이후에는 한 푼도 잘못 쓰지 않도록 지위하고 있다”고 답했다.하지만 박용진 국회의원은 “검찰총장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특수활동비가 잘 쓰이고 있다고 하지만, 국민은 여전히 믿고 있지 못하다”며 “제대로 투명하게 이게 검증되지도 못하고, 국회에서도 전혀
[로리더] 정철승 변호사는 “로스쿨 제도 중에 가장 악법은 변호사시험 응시기회를 제한하는 ‘오탈자’ 제도로 변호사시험법 제7조를 폐지해야 한다”며 “법조인 양성제도 정상화시키는 첫 단추이자, 로스쿨 제도개선의 물꼬를 트기 위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해 달라”는 목소리를 냈다.변호사시험법 제7조(응시기간 및 응시횟수의 제한) 1항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석사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부터 5년 내에 5회만 응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2항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경우 기간에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
[로리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월 10일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헌법상 변호인 조력권을 무력화하는 변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발부 실태를 지적하며, 법관들의 기본권 수호 의지 부족을 질타했다.검사장 출신인 소병철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소병철 의원은 2016년 우리나라 대표적인 로펌들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한 이래 수사 편의를 위한 변호사사무실 대상 압수수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현실을 지적했다.소병철 의원은 “2019년 대한변호사협회가 조사한 ‘의뢰인과 변호
[로리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월 16일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재판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검사장 출신 소병철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최근 5년간 헌법재판소의 평균 심리기간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며, 2022년과 2023년은 732일로 2년을 상회하고 있다.심리기간이 5년 지난 장기미제사건도 26건(2023년 8월 31일 기준)에 이르는 등 헌법재판소의 재판 지연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소병철 의원은 지난 전반기 국정감사에서도 헌법재판소의 고질적인 재판 지연 문
[로리더] 정철승 변호사(법무법인 더펌 대표)는 변호사시험 응시 기회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해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5년 내 5회로 제한한 이른바 ‘오탈자’ 제도에 대해 “진작 폐기됐어야 할 악법”이라며 계속 합헌 결정하는 헌법재판소를 직격했다.변호사시험(변시)에 다섯 번 응시했다가 모두 불합격하면 ‘오탈자’라고 하는데, 이들은 ‘변호사시험 평생 응시금지자’라고 부른다. 2023년 4월에 제12회 변호사시험(변시) 합격자가 발표됐는데, 변시 오탈자는 매년 200명 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변호사시험 응시금
[로리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7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고객 동의 없이 증권계좌 1662건을 몰래 개설한 DGB대구은행과 13년간 부동산 PF 담당 직원이 2988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난 BNK경남은행의 준법감시인을 각각 불러 질타했다.김성주 국회의원은 “금감원 조사를 통해 고객 동의 없이 계좌를 개설한 것이 드러났다”며 우주성 DGB대구은행 준법감시인에게 질의했다.김성주 의원은 신청서 사본에는 키움증권이라고 체크돼 있는데 이걸 수정 테이프로 지우고 한국투자증권이라고 하는 체크를 손으로 한 거로 보이는 사례, 하
[로리더] 보험을 모집하면서 계약서에 가입자의 자필서명을 받지 않고, 다른 사람이 대필 서명한 삼성생명 보험설계사와 한화생명 보험설계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제재를 받게 됐다.금융감독원의 제재내용 공개안에 따르면 금감원 생명보험검사국은 지난 11일 삼성생명 보험설계사 1명에 대해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보험계약자 등의 자필서명 미이행)’으로 과태료 140만원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종사하는 자는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해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의 자필서명
[로리더]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연식(죽)으로 아침을 먹고 의식불명에 빠져 사망한 사건에서 보험회사는 질병 사망을 주장했고, 유족은 상해사망을 주장한 사건에서 법원은 보험금 지급 판결하며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법원이 망인은 삼킴장애로 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로 인해 장기부전으로 사망해 상해사망에 해당한다고 판단해서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9월 디비(DB)손해보험과 보험계약을 체결했다.A씨는 고혈압과 당뇨, 치매 증상이 있어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다가 2021년 8월 복부 불편함을 느껴
[로리더] 횡단보도에 넘어진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승용차로 충격한 사망사고 운전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10시 10분께 승용차를 운전해 대구의 시내 도로 편도 5차로 중 2차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 앞에서 정지했다.A씨는 이후 녹색등에 출발했다. 그런데 때마침 보행자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넘어져 있던 80대 여성(B)을 발견하지 못하고 승용차 우측 앞바퀴로 피해자의 상체부위를 역과했다.B씨는 다발성골절로 인한 저혈량쇼크로 사망했다. 검
[로리더] 한국전력공사에 전기를 판매할 수 있게 하는 조건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으나, 안전검사를 통과 못해 전기를 판매하지 못한다면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태양광 발전설비 시공이 무분별하게 방문 판매되고 있는 시점에 나온 판결이어서 더욱 주목된다.12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박정호 판사는 태양광 발전 시공업체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대금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경남의 한 어촌 마을에 살고 있는 70대 A씨는 2021년 4월 태양광 발전설비 업체 B사에
[로리더] 검사 출신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사법부에 대한 독립 침해는 굉장히 심각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대법원이 사법부의 독립을 지키려는 의지가 약한 게 아니냐”고 따졌다.10월 10일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송기헌 의원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을 상대로 질의에 나섰다.송기헌 의원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부동의 결과가 나왔는데, 기본적으로 동의를 받을 만한 분을 지명을 해야 되는 것”이라며 “이분처럼 굉장히 많은 문제가 거론된 후보자가 여